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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 고산준령 여체에 바람소리 - 시인이 된다는 것은

가자 안창섭 2015. 1. 19. 10:23

 

 

 

 

산 행 지 : 소백산

                    고산준령 여체에 바람소리 

 

언     제 : 2015. 1. 18(일)

 

누 구 랑 : 나사모 산우회 가자 안창섭 외 23명

 

날     씨 : 아주좋음

 

조     망 : 엄청좋음

 

산행거리 : 오룩스 18.36km

 

산행시간 : 5시간 50분

 

행정구역 : 충북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산행구간

     - 09:17  어의곡리, 을전교

     - 10:40  늦은맥이재

     - 11:13  국망봉

     - 12:15  소백산 비로봉

     - 13:47  연화봉

     - 14:43  희방사

     - 14:49  희방폭포

     - 15:07  희방사지구 수철리 탐방지원센터 주차장

 

 

 

충북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을전교

날씨는 영하로 뚝 떨어지고 살짝 내린비는 얼어붙어 새벽을 더디게 합니다

먼길을 달려 휘돌아 여기에 내립니다

소백산마루에 비춘 하늘빛이 많은 것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발걸음은 천천히 모든것은 다 안아 보렵니다

 

 

차디찬 기온에도 다정함을 담기위해 기다림을 익히고

 

나사모조와 힐링조가 각기 다른길을 향합니다

 

 

 

어젠 산에서 만나 부부로 탄생한 결혼식장엘 다녀왔습니다

무엇인가를 들어주지 못해 못내 아쉽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식장은 축제에 분위기에서 성황리 진행되고

신부님이 사는동안 힘들고 어려울떄마나 이시로 마음에 위안을 삼았다 해서 옮겨 보았습니다

행복할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시인이 된다는 것은 / 밀란 쿤데라

 

시인이 된다는 것은
끝까지 가보는 을 의미하지

행동의 끝까지
희망의 끝까지
열정의 끝까지
절망의 끝까지

그 다음 처음으로 셈을 해보는 ,
그 전엔 절대로 해서는 안될 일

왜냐하면 삶이라는 셈이
그대에게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낮게 계산 될 수 있기 때문이지

그렇게 어린애처럼 작은 곱셈 구구단 속에서
영원히 머뭇거리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지

시인이 된다는 것은
항상 끝까지 가보는 을 의미하지

 

 

소복히 쌓인 눈길이 너덜을 감싸고 있어 푹신함을 줍니다

봄에 소리를 들려주듯 계곡물 방울 소리가 귓전을 맴돕니다

 

 

늦은맥이재 백두대간 마루금에 접합니다

 

 

 

동행에 발걸음 소리가 들려옵니다

 

 

 

 

돌아서 상월봉과 백두대간 마루금 태백산 함백산 청옥 두타산까지 담았습니다

 

 

 

 

 

국망봉에 올라 힐링조가 넘어올 능선 자락과 위로 오염띠가 가슴을 답답하게 하지만

왠지 운치도 있어 보이네요

 

 

소백산 비로봉과 황장산 대야산 속리산 자락을 너울칩니다

 

 

 

 

 

 

 

 

 

 

 

마의태자에 혼이 있는곳

 

 

 

 

 

태양의 빛은 그림자와 공생하는가?

 

 

 

 

 

 

 

 

저기 어디에 월악산 금수산 소백산에 있으렸만 눈에는 멀고

마음에만 담아 지는구려

 

 

 

 

 

 

자연에 빛은 이렇게 그냥 흐르고 내린다

가장 멋진 조화를 이루고 만들어 가고 있네요

 

 

 

 

 

 

 

 

소백평원이라도 이루려나

 

 

 

 

 

누가 이렇게 만들수 있을까

여체에 흐르는 물방울처럼 바람에 소리가 들려오는구나

 

 

 

 

 

꿈이 있는 자리

 

 

 

 

 

 

 

 

 

 

저멀리 낙동정맥 통고산이 오뚝

 

 

지나온 국망봉으로 돌아보니 다 보이는듯 그려집니다

 

 

 

 

 

속살만 흔들거리는 것은 홀로 가기 때문이다

 

 

 

 

 

 

 

 

 

 

 

 

 

 

연리목

 

 

 

소백산 뒷모습이 더 그리워 집니다

 

 

 

 

 

 

 

 

 

 

 

 

 

 

 

 

 

 

 

 

여유로움에 기쁨을 듬뿍

 

 

 

 

 

 

 

 

 

 

 

 

 

 

 

 

우리는 지금 희방사로 간다

바람에 소리를 들으며

 

 

 

 

 

 

희방사 이모저모

 

 

 

 

 

 

 

 

 

 

 

희방폭포

총무팀장 부부

다정함과 아름다움을 겹비한 원앙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