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4. 01. 12(일)
산 행 지 : 백두대간 2차 남진 버리미기재 ~ 늘재(널재) 대야산, 조항산, 청화산
날 씨 : 흐리고 바람
조 망 : 박무
산행거리 : 17.3km
산행시간 : 7시간
행정구역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상주시 화북면 경북 문경시 농암면
누 구 랑 : 나사모산우회 40명
산행구간 - 07:49 버리미기재 - 09:06 촛대봉 - 09:14 촛대재 - 09:55 대야산 - 10:31 밀재 - 11:44 고모치 - 12:16 조항산 - 13:54 시루봉 갈림길(우복동천) - 14:02 청화산 - 14:50 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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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잊을수 없는 구간이다
지난 12월 이화령~버리미기재 32km 멀고도 길기만 했던 그날
아마도 영원히 잊지못할것 같다
수많은 산정을 오르고 내리며 그 소중하고도 귀한 시간과 생명 다시금 눈을 감고 생각에 들어봅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했는가를 그리고 또 내마음에 교육과 훈련을 반복하며 또 다른 기억도 함께합니다
단 한번도 함께 교육과 훈련을 한적도 없었던 우리가 그렇게 일사불란하게 움직일수 있었던 것을 무엇이였을까?
나사모와 함께한 산님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버리미기재
가슴조리며 기다리며 마중했던 그날이 아직도 선하기만 하는곳
곰넘이봉
미륵바위
불란치재
여느때 처럼 아스라한 암릉구간에선 서로 돕고 의지하면서 같이 갑니다
촛대재
대야산으로 가는 암릉길
2008년 1월 어느날 오늘처럼 백두대간길을 이어가고 있었다
눈이 많이 내렸고 날씨는 몹시 추웠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눈덮힌 바위위로 산닐들을 들어 올리고 한숨 돌이기도전에 괴성이 들린다 온몸에 소름을 느끼며 바위를 돌아 직벽에 다을쯤
주루룩 미끄러져 내려온다
다행이도 큰 부상은 아니였다 자일과 암벽이 꽁꽁 얼어서 손 잡을틈도 없이 추락이다
그 와중에 한분은 암벽을 기어올랐고 내려올수가 없었다
가슴 조리며 몇시간이 흐른뒤에 합류할 수 있었던 그때가 생각난다
이젠 추억으로 다시 생각케 합니다
봄이 오고 다시 백두대간 마루금을 이어갔던 일들이 말입니다
육년전 처럼 한겨울에 대야산을 올랐습니다
아무 탈없이 웃을수 있었지요
동밖에님과 스파님 휘파람님
컨디션님
암쪽 바위에 모습이 보여 불러보고 소리쳤는데 늘재까지 보이질않아 괜한 걱정꽤나 했지요
옛 기억들이 많아서요?
컨디션님과 스파님
스파님
나도
문대흥고문님과 태양 고문님
중대봉과 대슬랩
돌아본 대야산
밀재
가쁜하게 바위를 돌고
고모치
6년전엔 저 표시판이 나무에 메달려있었는데
설산님. 보리심님, 꽃바람님, 스파님
미녀 사총사
설산님
박무로 앞을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이젠 자연스럽게 바위와 함께합니다
늘재, 청화산, 시루봉으로 이어가는 우복동천길
일명 십승지라 불리운다
전란과 질병을 이겨낼수 있다하였는데 지금은 많이 변했다 관통하는 도로가 있는 등
갓바위님과 레인저님 - 청화산에서
야생초 대장과도 조우합니다
산자분수령
물길이 갈리는곳 우리는 그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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