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백두대간[2차]

백두대간 남진 이화령 ~ 버리미기재 : 황학산, 희양산 ? 한 생명을 구하다

가자 안창섭 2013. 12. 9. 17:51

 

 

 

 

 

 

          일      시 : 2013. 12. 08(일)

 

          산 행 지 : 백두대간 2차 남진 이화령 ~ 버리미기재 : 황학산, 희양산

 

          날      씨 : 맑음

 

          조      망 : 좋음

 

           산행거리 : 32km

 

          산행시간 : 선두 약 10시간 30분

 

          행정구역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칠성면. 경북 문경시 가은읍, 마성면 

 

          누 구 랑 : 나사모산우회 42명

 

          산행구간

              - 04:20  이화령

                          유난히 멀고도 길었던 하루

                          사선을 넘다들며 삶을 찾아

                          응급처치와 구조 구급, 심폐소생술

                           한 마음 한 뜻으로 생명을 구하다

 

 

 

 

구조 및 응급처치

오늘에 일을 교훈삼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몇가지 올립니다

완전한 수록보다 그동안 교육을 받으며 공부하고 훈련한 내용중 간추려서 중요사항을 기재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핵심단어

응급처치(First Aid) : 다친 사람이나 급성질환자에게 사고 현장에서 즉시 취하는 조치로 119 신고부터

부상이나 질병을 의학적 처치 없이도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위 까지 포함

 

응급처지 전 알아두어야 할 사항 : 동의

부상당한 아픈 사람을 보살펴 주고 싶을 때에는 응급처치를 하기 전에 호나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허락을 받기 위하여 당신이 누구인지, 얼마나 많은 훈련을 받았는지, 어떻게 도울 것인지를 환자에게 말해야 한다

의식이 있는 환자는 처치를 하도록 허락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처치를 거부하는 환자는 처치를 하지 않도록 한다

 

의식이 있는 환자가 우아나 어린이라면, 부모나 보호자로 부터 허락을 받아야 한다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고 부모나 보호자가 없다면 허락은 묵시적 동의일 수밖에 없다

만약 부모나 보호자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처치를 하지 말고 119에 전화하고 기다린다

 

의식이 없거나 반을을 할 수 없는 환자를 만났다면, 허락은 또한 묵시적 동의일 수밖에 없다

그 환자가 반응을 했다면 처치에 동의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응급처치를 하기 전 처치자 반드시 환자로부터 사전동의를 얻어야 한다

허락이나 동의 없이 신체에 접촉하는 행위는 위법이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는 법적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

따라서 환자의 사전 동의 없이 응그처치를 하는 행위는 위법이 될 수 있다

 

명시적 동의 : 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

처치자는 자신의 이름과 신분을 말하고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음을 밝혀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행할 응급처치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한다

 

묵시적 동의 :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

환자가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주변의 가족에게 동의를 구하거나 환자가 응급처치에 동의할 거라고 가정한 상태로 처치를 하여도 무방하다

또한 처치자가 행동을 시작할 때 환자가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동의 얻었다고 보아도 된다 

 

응급상황시 행동요령

현장조사(Check) : 응급환자가 뱔생된 현장의 안전성, 환자수, 환자의 심각성, 필요한 인력과 자원 등을 파악하는 것

119 신고(Call) : 현장조사 내용을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는 것

처치 및 도움(Care) : 현장에서 응급의료요원 도착 전까지 응급환자의 상태를 돌보는 것

쇼크(Shock) : 혈액이 세포 생존에 필요한 물질과 산소를 전달하지 못하여 주요 장기 기능 저하가 오는 상태

 

응급처치시 지켜야 할 사항 5가지

1. 자신의 안전을 확보한다

1. 자신의 신분을 밝힌다

1. 환자에 대한 생사의 판정은 하지 않는다

1. 원칙적으로 의약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1. 어디까지나 응급처치로 그치고 전문의료요원의 처치에 맡긴다

 

호흡계와 순환계

호흡(Breathing) : 호흡기에 의하여 공기가 폐 속으로 흡입되고 폐로부터 배출되는 작용

심장발작(Heart attack) : 심장근육에 필요한 혈류가 부족하여 흉통이 유발되는 심혈관계 급성질환

심실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 / VF) : 심장이 매우 빠르고 불규칙하게 수축함으로써 실제적인 심박출량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가늘게 떨고 있는 상태

 

심폐소생술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CPR)

심정지(Cardiac arrest) : 혈액순환을 담당하는 심장이 갑자기 멈춤으로 인하여 수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처치가 실시되지 않으면 사망하게 되는 상태

심폐소생술(CPR) : 심정지 환자에게 멈추어진 심장의 자발순환을 회복시키려는 일련의 응급처치 과정

기본 소생술(Basic Life Support / BLS) : 심정지가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한 목격자가 현장에서 의료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심정지 확인,

119 신고, 가슴압박, 기도열기, 인공호흡 등의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일련의 과정

전문 심장 소생술(Advanced Cardiovascular Life Support / ACLS) : 의료진에 의하여 심정지 환자에게 행해지는 일련의 전문 응급처치과정

 

2011 한국 심폐소생술 지침 및 주요사항 소개

국내에서는 2006년 공용 심폐소생술 지침에 의거 2011년도 지침이 2011. 2. 18 개정 발표됨

강조사항

1. 가슴압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단순화하여 누구든 수비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여 심정지로부터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함

1.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지않은 사람, 교육을 받았으나 인공호흡과 가슴압박을 자신 있게 할 수 없는 사람,

인공호흡을 꺼리는 사람이 심정지 목격시 가슴압박소생술을 하도록 권장함

 

2011년 지침

가슴압박(Chest Compression)

기도개방(Airway)

인공호흡(Breathing) 

 

1. 심정지 초기 소생에 가장 중요한 가슴압박까지의 시간지연 문제, 대다수 일반인 구조자의 입-입

인공호흡 실시 부담감을 해결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도록 하기 위함

 

1. 가슴압박 깊이 및 속도 상향조정 : 심폐소생술의 질 향상을 위해 충분한 압박깊이, 압박속도(분당 100회 ~ 120회)를 권장함

※ 단, 심정지 원인이 질식성, 비심장성(non-cardiogenic)인 경우 폐와 혈액속 산소가 희박하므로

소아 및 영아, 물에 빠진 익수자, 약물중독 및 외상환자에게 발생한 심정지시에는 반드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함께 시행하여야

 

 

성인 심정지 환자의 기본 소생술 흐름도

 

의식확인 및 도움요청

- 양쪽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꽨찮으세요? 라고 말한 후 반응과 호흡확인

- 119 신고

↓ 

가슴압박 - 무반응 정상호흡 없을시

- 분당 100 ~ 120회 속도로 30회(5 ~ 6 cm 깊이)

가슴압박 방법

가슴중앙(양쪽 젖꼭지 사이)에 두손을 올려 놓는다

팔을 곧게 펴서 바닥과 수직을 이루도록 한다

5~6cm 깊이로 체중을 이용하여 압박과 이완을 반복한다

분당 100 ~ 120회 속도로 강하게고 빠르게 압박한다

기도열기

머리 젖히고 턱 들어올리기

인공호흡

가슴이 충분히 올라올 정도로 2회 실시(1회 1초간)

인공호흡 방법

기도열기를 한 상태에서 이마에 얹은 손의 엄지와 검지로 코를 막는다

환자의 입을 완전히 덮은 다음 1초동안 가슴이 충분히 올라올 정도로 불어 넣는다

코를 막았던 손과 입를 떼었다가 다시 불어 넣는다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반복

30회 가슴압박과 2회 인공호흡 반복(30:2)

환자가 움직이거나 119 구급대가 도착 할때까지

 

 

 

 

백두대간길에 핀꽃 - 우리는 할 수 있었다

 

어두움은 우리에게 또 다른 도전을 알려주는가?

길을 열고 길위에 서있다

모든 대원은 꿈을 찾아 발걸음을 움직이고 있었다

가파름에 숨도 차오르기전 앞에 이상함을 인지한다 나도 모르게 소리쳤다 "뭔 일이요" 라고

 

누군가 어둠속 비탈길에 비스듬이 누워있었고 또 다른 대원은 천사님을 외쳤다

천사님과 다른 대원들이 그쪽으로 이동한다

가까이 가까이 가보니 우리 대원이다 약간에 의식은 있었고 호흡이 곤란해 보였다

웅성대는 대원들에 소리는 들리지만 무엇을 해야할 지 더 냉정해야만 했다

 

누군가 다시 몸에 손을 대려했다 소리쳐 말리고 의식을 확인한다 없다 아무런 반응이

건하 고문님에게 119신고를 위치와 AED 제세동기도 요청하고 무등지기님에겐 차량을 정위치 대기를 청했다

천사님은 심폐소생술 대기 아울님과 길가자님은 허리띠와 신발을 풀어주도록

호흡이 이상하다 바로 심폐소생술에 들어간다

30회 60회 우리는 할 수 있다

70회를 실시할쯤 푸후 하면 호흡의 미동이 생긴다

그래 좀더 힘내자 해야만 한다

 수많은 교육과 공부, 훈련은 했지만 실제상황은 처음이다

 

유춘기님이 머리를 감싸주며 기도를 확보해주고

천사님에 소생술은 계속된다 힘겨움 넘으며 교대를 원해도 좀더 해보신단다 최선을 넘어 악으로 깡으로

삶에 흔적마져 뒤흔든다

 

다시 돌아보고 주변을 살피며 한겨례님이 119구급대원을 유도하러 도로까지 뛰어가고

그 뒤로 사군자님도 함께

그 동안 나사모에서 단련한 체력으로

우리이기에 할 수 있다 부디 꼭~~

 

호흡이 돌아오고 의식이 온듯하더니 다시 힘겨움속으로 빠져든다

수백회의 심폐소생술 왜 이리 119는 오지않은가 아니 우리는 몇시간이 흐르는것만 같다

길가자님이 교대해서 계속 소생술은 이어진다 좀더 바른자세와 속도를 조정하고

할수 있어만 하는 상황이다

 

다시 교대하려는 나에 손을 뿌리치며 천사님이 다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우리는 손과 발, 어깨 등을 문지러 준다

호흡이 돌아왔다 느렸다 수십번 의식이 온듯 하면서 아직

 

119 응급처치반이 도착했다 들껏과 제세동기, 호흡기를 가지고 온듯

일체 상황을 설명하고 기도확보와 심폐소생술을 통해 현재 상황임을 소상히 알리고

구조대원들에 구조를 위해 한발씩 물러주기를 청하고

응급처치반에 처치를 살펴본다

AED 제세동기를 연결하고

인위적 기도확보를 해보지만 어렵다 수차례 시도에도 불구하고 포기

 

응급처치반만 도착하고 아직 구조대를 도착하지 않았다 무등지기님이 올라왔다 다시 구조대를 유도하러 가지만

소식이 없다 다시또 한겨례님이 뛰어 간다 도로로

 

산소도 공급하고 빠른 이동을 위해 들껏으로 이동할쯤

구조대 신호음은 들리지만 이곳으론 아직도 안온다

한겨례님이 다시 뛰어가고 유도한다 반대쪽으로 가버렸다고 한겨례님오고난 한참후에

구조대들에 불빛이 저아래 보인다

 

들껏 이동을 위해 사군자님과 한계례님이 돕고 아울님을 환자 소지품을 챙기고

천사님은 가족에게 현재 상황을 알립니다

구조대에 들껏이동은 반걸음을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비탈길에 좁은 등로 홀몸 움직이기도

힘겨운데 어려울수 밖에

훈련중 이런상황이 매우 어려움을 격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앞에서 길을 유도합니다

 

119구조대가 도착하고 UT-2000 구조 들껏도 도착했습니다

한계례님이 어찌하면 좋을까를 물어옵니다

무전기를 건네주며 대원들에 안전산행을 부탁드립니다

어둠속에서 구조에 손길이 다을때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한겨례님과 사군자님이 대원들과 합류를 위해

길을 돌립니다 너무도 든든한 내사랑입니다

 

젊은 구조대원들이 UT-2000 를 조립하고 정비하지만 왠지 세련되어 보이지 않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환자를 UT-2000에 이동하는데도 어려움은 계속되고 어렵게 옮겼으나

환자가 사지를 뒤틀며 고통을 호소한듯하다 빠른 제압과 조치가 필요해 보이지만 버벅버벅

그래도 이른 새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기서 우린 구조대가 도착했기에 아무런 손을 댈수가 없다 그저 가슴 조릴뿐

 

비탈과 좁은 등로를 어렵게 내려 도로까지 도착 앰브런스에 승차합니다

우리 일행이 동행 이동을 원했으나 구조헬기에 탑승을 할수가 없다합니다

어디로 이동할것인가를 물으니 충주시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간다 합니다

앰브런스는 구조헬기에 이동하고 나와 아울님을 충주로 이동합니다

 

어둠이 가시지 않은 버스 정류장에 아무도 없습니다 어둠만이 반길뿐

주차해둔 차위에 서리가 내려 하얀것이 추운가 봅니다 아직 우린 추워야 할 경황이 없습니다

발걸음 옮겨 택시를 찾지만 처음 가는길입니다

택시로 충주로 이동 건국대에 왔는데 기사가 병원을 못찾습니다 이런 ~~~

건하님으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인적사항이 없어서 진료가 안된다고 알려준 전화번호로 인적사항을 알려주었는데

어디인줄도 모르고 알려주고말았습니다 환자가 중요했기에 어디인줄 깜박

다시 연락하고 여기저기 확인하니 환자는 청주 충북대학교 병원에 있다고 한다

구조 헬기가 그쪽으로 이동한것입니다

 

택시를 돌려 충주에서 청주로 가자니 내비게이션을 우리더리 작동하라합니다 시간을 금쪽같은데

당황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이동하지만 내비와 상관없이 이동하여서 어디로 가시냐고 물으니 내리랍니다

모르겠다고 다시 택시를 불러서 충북대학교 병원에 도착하니 아침이 밝았있었습니다

 

병원을 두리번 거리는데 환자는 침대에 앉아있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살아있음이! 눈물이 핑돌아 말을 잊지 못하고 멀꾸러미 밖을 바라봅니다 다시 핀꼿을 향해

 

심장조형술 시술을 위해 수술실로 이동하고 가족이 도착합니다

그 동안 경과를 설명드리고 빠른쾌유를 바라며 아울과 나는 버스타기전 탁배기 한사발 쭉 드리킵니다

시원 아침공기와 함께

 

모든 회원님들이 격려해주셨기에 다시 필수 있는 꽃입니다

 

특히 천사 임혁희님, 길가자 고연순님, 헌겨례 홍기섭님, 사군자 이광섭님, 건하 박상두님, 유춘기님, 아울 최윤구님, 무등지기 지강우님

박병연고문님, 길동무 박문수님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소리치며 왜치고 지정한 소임을 다해주었기에 오늘이 있습니다

 

 

 

 

이화령에서 버리미기재 까지

한참을 기다리니 애마가 옵니다 아울과 장비를 점검하고

심폐소생술 등으로 에너지가 부족한 대원님들위해

막걸리, 음료수, 식수를 준비해서 님들을 마중나갑니다

 

 

 

 

 

 

 

 

 

 

컨디션대장과 김완수 대원을 먼저 마주합니다

 

 

다니엘 선배님

 

 

만학천봉님

 

 

유동환 대장님

 

 

 

대야산이 검은 빛에 가려있는것은 무슨 사연일까요?

 

 

 

 

 

 

 

야생초 대장님

 

 

님들이 저기서 왔다

희양산 멋진 암릉이 귀용 보입니다

 

 

낮은태산님

 

 

스파님

 

 

반박사님

 

 

소나무야

 

 

 

잃어 버릴수 없는 친구를 찾아네 그려 친구여

아울님

 

 

 

 

문대흥고문님과 갓바위님

 

 

 

 

 

동밖에님, 너덜님, 설산님, 날다람쥐님

 

 

여기에 아몬드 한봉지를 두고 갑니다 나사모 표식지와 함께

조금씩 나눠 드시자고

 

 

마린스님

 

 

아기구슬님

 

 

태양 고문님

 

 

보리심부회장님 꽃바람님 벤삼용님

 

 

연하인님

 

 

사군자님

장거리 대간길 자청해서 후미를 맡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병연 고문님 가슴조리며 지켜봐 주셔서 더 큰힘이 되었습니다

 

 

대청마루님

 

 

청옥두타님

 

 

카프리님

 

 

레인저님

 

 

머라이온님

 

 

해당화님

 

 

이한희 대장님

 

 

유춘기님 기도확보를 위해 수고해주셔서 지금이 있습니다

 

 

천사님과 길가자님

심폐소생술에 온힘을 쏟아서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 디시 핀꽃은 더욱 아름다울것입니다

이분들을 위해 우리가 여기에 왔습니다

물과 음료 과일로 추스리고 돌아서 함께 갑니다

 

 

막강 체력 한겨례대장과 건하 고문님

너무너무도 감사드립니다 핢께 할 수 있음이 기쁨이고 행복이며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나는 오늘 다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