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지리산

지리산 삼정산 암자 답사

가자 안창섭 2017. 8. 11. 11:15




 


 

          ● 산 행 지  : 지리산 삼정산 그리고 암자 답사 - 지리산에 물이 부족하다

          ● 일      시 : 2017. 8. 8일(화)

          ● 산행거리 : 10.79km 오룩스 측정

          ● 산행시간 : 6시간, 만찬을 즐기며

          ● 산행코스

              영원사 - 도솔암 - 삼정산 - 삼불사 - 문수암 - 상무주암 - 영원사 : 7암자 중 5암자 순례 및 답사

          ● 여름 휴가 해외원정 산행도 가고픈데 올해는 패스를 해야 했다 유럽도 다녀오고 사랑하는 내 아들 딸도 있다

              가족이란 무엇이고 누구인가 내게의 숫가락과 내 그릇에 된장국 ~~~

 

              말을 해도 말을 안 할수가 없는것인가 후회란 이름표를 달아야 하는 말들

 

              육신과 뇌를 알콜로 찐한 소독을 했다 박짐을 크게 두 뭉치나 채워두었는데 차 트렁크에 잠들고만 있구나

              청허한 공기를 내주고 맘껏 다가서고픈 이 내 사람이여

 

              지난해에 모시고 못한 길을 따른다 여유와 풍요, 꿈을 안고 간단다 지리산으로

              애마는 말없는 소리를 내며 연다 해찰도 그리움도 하나다

             

              인월을 지나 물없는 임천강을 따라 60번 지방도를 휘감으며 또 여기를 왔다

              수많은 인연으로 가득매워진 청춘 그리고 삶

 

              백무동을 가르고 음정으로 지리산 휴양림에도 물소리가 없다

              가지 않은 길이 아닌 다녀온 길을따라 오른다 영원사로 가는길 물소리 새소리를 벗삼아 함께 가는길

              산새들 처럼 창문사이로 마음에 문을 활짝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