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지리산 큰샛골 - 한신능선
일 시 : 2016. 6. 26(일)
누 구 랑 : 나사모 산우회 가자 안창섭 외 49명
날 씨 : 맑음
조 망 : 좋음
산행거리 : 오룩스 약 10.7km
산행시간 : 7시간 55분
행정구역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산행구간 - 백무동 - 한신계곡 - 큰샛골 - 칠선봉 주능 - 한신능선 - 백무동 |
천왕할매에 두손모으며 오늘도 지리속으로
갈때나 올때 늘 여기를 들린다 이젠 오면 당연히 두손모은곳
소리쳐 불러도 기운찬 발걸음은 거침을 해친다
인간이란 거침도 이겨내는 환상이다
깊은 큰샛골은 시원하다 못해 서늘함 마져 든다
초록속으로 비춘 햇살은 푸른 이끼를 조명하며 얼굴에 창이되어 내 가슴을 비추며 가고 있다
한걸음 한걸음 자연을 닮아 가는 소리가 여기도 있다
두분다 처음으로 맛본 지리에 깊은 골
환희에 찬 모습과 연신 찍어 담는 카메라에 손놀림
아이고를 연발하며 또 온가 봐라 하시던 발길 다 모아 갑니다
다 같이 빛을 만듭니다
수많은 작은소와 폭포를 만나며 시선한 콧바람을 부른다
나사모가 좋다
자연이 좋다
사람이 좋다
마음이 편치 않다
이끼가 많이도 상했구나
아무리 조심해 보지만 흔적을 남기고만 발걸음들
깊은 입마춤
큰샛골
영신대와 큰새개골이 바라보이는 양지 바른쪽에 앉아 만찬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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