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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산, 비음산, 대암산, 금음산
- 06:55 신풍고개 - 07:41 창원컨트리클럽 - 08:14 소목고개 - 08:41 정병산 - 내벙병봉 - 비음산 - 진례산성 - 남산치 - 용지봉 - - 14:55 냉정고개, 중간지원 1시간 휴식 - 16:00 냉정고개 출발 - 장고개 - 단고개 - 불티재 - 황새봉 - 금음산 - - 20:20 망천고개, 휴식 및 지원 - 22:20 나밭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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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제 : 2011. 10. 15(토)
어 디 를 : 낙남정맥 9-10구간 신풍고개 ~ 나밭고개
날 씨 : 오전 안개, 오후 맑음, 저녁 비조금
조 망 : 안개후 좋음
누 구 랑 : 광주아침산악회 산토끼 김용오, 녹천, 가자 안창섭(나)
산행구간
낙남정맥 신풍고개
당초 낙남정맥 종주계획을 11구간으로 기획했으나 참여인원 저조와 여건을 감안 10구간으로 조정운영합니다
이번구간은 야간 산행으로 신풍고개~나밭고개까지 진행하기로 합니다 당초 9-10구간을 한꺼번에 간다
1대간 9정맥 완주 목표를 위해 서로가 함께할 수 있도록 아름다움을 만들어갑니다
이른 새벽을 가르며 03:30분경 광주를 출발 들머리에 06:40분경 도착 간단 체조도 하고 장비를 챙겨 장도에 오릅니다
아침 공기는 시원하고 자욱한 안개가 앞을 가리고 있습니다
힘이 들때마다 함께해준 산우님들 덕분으로 머나먼 3,100km 에 달하는 맥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풍고개는 공사중 교통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솔향기와 아침공기를 마시며 창원컨트리 클럽에 왔습니다
이슬이 맺힌 거미줄 신비할 정도로 잘 만들어 졌습니다 무엇이?
신우대숲이 터널을 이루고 있네요
어깨동무하며 소목고개까지 왔습니다
여기서부터 정병산 오르는 길이 가파릅니다 아침부터 비지땀을 쏟으며 진행합니다
정병산 산정에서 창원을 바라보지만 안개속에 가리워져 있습니다
잠깐 보여준 안개속 시가지가 아름다워
카메라 셔터를 누르니 작동을 멈추었습니다
주인님에 허락도 없이 쉬고 있습니다
하긴 무자게도 따라 다녔습니다 비에 흠뻑 젖어 수리받고 눈속에 묻혀 녹히고
바위에 떨어뜨려 온 몸둥이는 상처 투성이고
쉬어 갈만도 하지요
이후 사진은 맘속에 있습니다
함께하신 산우님들 수고많았고 힘든 여정 같이해서 행복했습니다
이제 1대간 9정맥 마지막 한구간 남았습니다
꿈을 이루고 이루기 위해 매진했던 지난 수많은 날들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해 갑니다
여기서부턴 다른 산님이 담아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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