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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 제 : 2010. 08. 01(일)
⊙ 어 디 를 : 지리산 큰세개골 - 영신봉 - 수곡능선
⊙ 누 구 랑 : 녹천, 꼬깜, 바람꽃, 단미, 가자
⊙ 날 씨 : 흐림
⊙ 조 망 : 아쉬움과 희망
⊙ 산행거리 : 약 23km
⊙ 산행시간 : 11시간[만찬 시간반과 휴식포함]
⊙ 산행구간 - 시간은 실시간 표시됨 참고 대성교 - 대성마을 - 원대성(작은세개골 합수점) - 대성폭포 - 영신봉 - 창불대, 자살바위, 병풍바위 - 음양수 - 석문 - 수곡능선 갈림길 - 헬기장 - 대성마을 - 대성교[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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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을 가르며 최고급 세단은 섬진강 우측 문척길을 스쳐 화개장터를 지나 깊은 대성골 대성교에 안착
산행채비를 다하기도 전에 깊고 맑고 밝은 희망이 있는 그곳으로 스밉니다
지리에 너른 품이 안아주기에 오늘도 즐거운 시간들이 될것이다
애띤 듯한 초록빛을 눈에 담고 어프로치
벌써 여기군요 바보같이 빨리도 왔네요 40여분만에 대성마을입니다
어제 수곡골로 내리면서 부산에서 오신 산님이 건네준 껍데기에 소주한잔
아침이라 그런지 아주편한 모습이다 인사를 나누자 어리둥절 한듯
그도 그럴것이 그 비지땀을쏟으며 어제 보았는데 이른 아침에 또 여기라니 어지간이 미쳤구만 한는듯 합니다
어찌하오리까 지리에 그곳이 부르는것을 내가 할수 있는것중 이리도 좋은것을...
원대성 마을을 지나고 작은세개골과 합수점을 지나 큰세개골로 빠집니다
자연이 허락해주는한 그들은 그곳에 있을것이다
뭔가 수산합니다 이리저리 두리번 거려보지만
삶에 흔적이 있고 또 다른 신앙이 있는곳
자연과 발마추며 하나가 된듯 흐느적 거린듯 다가섭니다
아주 멋진 폭포수 카메라에 아직 적응을 못했습니다 새로구입한 것이라 아직 따로따로 이네요
하트 모양의 물흐름 내맘에 사랑이 이는군요
만찬을 즐깁니다 바람꽃님에 돼지고기 낙지볶음, 단미님에 야채와 고추 쌈, 녹천님 두부 등등
시간흐른줄 모르고 즐기고 알탕에 기쁨도 누려봅니다
아직 적응중
자살바위
병풍바위
창불대
구름과 햇빛이 번가라가며 아쉬움을 줍니다
남부능선이 조망되고
수곡능선 갈림길 급하게 고도를 내립니다
베낭을 벗고 통과해야 합니다 날씬한 바람꽃님도 어렵군요
가까이 보이는것이 단천능선 단천송정굴과 단천독바위 그앞 수곡골 가운데 양진암
당겨본 양진암
바위틈이 또 있습니다 여기는 살짝 우회
산죽과 거침을 헤치고 가야합니다 멧돼지 아지트도 있군요
헬기장이군요 이제 조금만 가면 대성마을입니다
수곡능선을 거칠게 내렸습니다 헬기장을 지나 마지막 갈림길에서 오른쪽과 직진
무더운 날씨에 수고들많았습니다 단천골에서의 알탕은 아직도 내몸이 신선이 되는듯합니다
함께할 수 있어서 늘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뒷풀에 참석해주신 선항선배님도 반가웠습니다
우리에겐 희망찬 내일에 아침이 있습니다 긴 시간 지리에 있노라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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