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지리산

지리산 옛길

가자 안창섭 2009. 2. 2. 16:12

일  시 : 2009. 1. 31일(토)

코  스 : 매동마을  - 다랑이논 - 등구재 - 금계마을 - 의탄교 - 외중마을 - 벽송사 - 송대마을 - 새동마을(20.78km)

           

 

 지리산 옛길 1,2구간  매동마을에서 세동마을까지 현재 트래킹 할 수 있는 구간,   (1,2구간 20.67km정도)

 

 앞으로 복원될 지리산 전체 옛길 약 300km

 

지리산길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남.전북.경남) 5개시군(구례.남원.하동.산청.함양) 16개읍면 80여개 마을을 이어주는

300여km 국내 최초의 장거리 도보길이다

 

‘장돌뱅이들이 봇짐을 메고 무수히 넘나들던 고갯길, 마을 사람들이 장을 보러 가던 오솔길,

산내(남원) 처녀가 마천(함양) 총각에게 시집가던 숲길….

숲을 지나 고개를 넘으면 마을이 나타나고 마을길을 지나 논길을 걸으면 다시 마을을 연결하는 지리산 길이 열렸다.

그 첫 단계로 지리산 길 시범구간인 전북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매동마을~ 경남 함양군 휴천면 송정리 세동마을을

잇는 20.78km이개통됐다.

 

전라도 남원과 경남 함양을 잇는 옛 고갯길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 조망과 층층이 쌓인 다랑이 논,

창원마을 등 11개 산촌마을, 사찰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진다. 다시 마을과 다랑이 논 사이를 걸어가는

 ‘다랭이길(10.68km)’과 지리산 빨치산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산사람길(10.1km)’로 나눠진다.

 

제1구간인 ‘다랭이길’은 전남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매동마을에서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 금계마을까지,

‘산사람길’은 함양 마천면 의중마을에서 휴전면 송정리 세동마을까지로 6·25전쟁 당시 야전병원으로 이용된 벽송사와

대나무 숲, 마을어귀 당산나무 등을 만날 수 있다.

 

전체 트레일 노선의 고도는 구례면 토지면이 50m로 가장 낮고 하동군 악양면 형제봉이 1100m로 가장 높다.

주말에 다랭이길을 직접 걸으며 숲길로 이어지는 역사의 가르침과 숲길 위로 묻어나는 문화의 향기를 음미하는

소중한 체험을 가졌다  )

 

지리산 옛길 탐방안내센터 남원시 인월면소재지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