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백두대간

버리미기재~배넘이고개[희양산]

가자 안창섭 2008. 3. 13. 21:26

광주 아침 산악회

♧ 일      시 : 2007. 12. 8일

♧ 참석인원 : 29명

♧ 날      씨 : 흐리고 눈, 바람

♧ 산 행 지 : 백두대간

                   [버리미기재 ~ 은티재 ~ 지름티재 ~ 배너미평전 ~ (이화령)]

 

 

어둠을 헤치고 새벽을 가르며 힘찬 발걸음으로 아침을 연다

꿈을 이루기위해 모든것을 잊은채 발끝에 땀방울이 원심력으로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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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봉을 향한다

소복히 내려앉은 눈에 발걸음이 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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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우리들이 가고자 한길이다

많은 이들이 같을것이다

표말넘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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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봉이다

어제 충북지역에 많은 눈이내렸다

이렇게도 많이

신설을 밟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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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고 넘어지고

더딘 발걸음에

허기지다

천천히 조금씩

에너지를 보충하며

가야할 길을 재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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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선가 웃으면서 나타난다

그린로즈 갑장과

풀잎님

벌써 악휘봉을

다녀온가 보다

선바위도 봤을것이다

칠보산 능선도

보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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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보다

더 크다

착칸이 대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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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백두대간능선이다

하얀 색채물감이

드리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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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휘봉은

대간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

대간길은

삼거리 갈림길에서

3시방향으로

급격히 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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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끼 고문님의 소리가 들린다

마분봉 방향이란다

이상하다

뭔가 잘못됐슴을 인지한다

착칸이대장에게

무전기를 받아들고

뛰어본다

벌써 !

없다

일명 알바다

대간길에서

종종 있을수 있는일이다

그러나

이런일은 없어야

하는데?

횐님들에게 죄송하다

좀더 세심히 챙겨써야

하는데

앞으론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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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은 봉오리를 다녀온다

알바는 힘들다

맥이 빠진다

그래도 웃음으로 달래주며

내게준

교훈으로 삼고

하나를 배워간다

잠시 추스리고

재도약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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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가 미끄럽다

조심 조심

발걸을 옴긴다

눈으로 보고

스틱으로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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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한번 쳐다보자

다 잊혀진다

잠시 힘들었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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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담고

마음에 담고

앵글에도

담아본다

더 많은 사연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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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겨울산행이다

다소 어려움이 있을수 있다

내리는 길도 좀더 간격을 두어야 할것이다

안전거리 확보는 서로를 위함이다

스틱에 끝은 뒤에 오는이를

불안하게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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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태재다

조금은 지치고

힘이 들어보인다

가파른 주치봉을

오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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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봉에 올랐다

인적을 느낀다

스님들이시다

성찬을..

곡주는 없을까?

다시 가파르게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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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왕봉

그들이 오지않는다

뒤돌아 보아도

한참을 기다려 본다

뭔가를 해야할때인가?

아직은 이라고 나를 달래본다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세차다

 왠지 자꾸 안정이 안된다

아! 저기 999m 희양산을 넘어야 하는데

경치에 취하기도 전에

산책님은 벌써 전진이다

좀더 기다려 보기로 하고 시간을 보낸다

님들에 향기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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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녀(산책님)는

대단함을 보여준다

당차고 힘찬 어프러치에

깜짝 놀란다

야~~~

엄청난 발전이다

언젠가 무등에 마루금에서

우연을 핑계로 만나

대간이 무엇인가 생각할 겨을도 없이

함께하자고만 했다 아직은 의미와 뜻이 무엇인지를..?

그래서 그녀는 망설였다 그래도 같이하자고 했을때

동행을 했고

힘겨움속에서

정과 사랑을 나누며 동지애를 만들어왔다

이젠

진정한 산꾼으로 거듭나고 있다

울 회원 모두가 그럴것이다

여기에서 배우고 익히여

자연을 함께하는 이들에게

안내자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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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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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가 희양산이다

앞서가는 질주조

고문님에 무전이 계속된다

어떻게 하나!!

한참을 고민해본다

무엇이 오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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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기님!

만능 스포츠맨이시다

시내산님

앵글에 전속모델이다

담산행에서 뵈면 물어봐야지 모델료가 얼마인가를...

요즘 MTB도 열심이라고 하신다

일백에서 수천만원을 혹가하는 장비도 있다고 한다

무릎에 고통은 자전거타기에는 없다

그래서 관절이 안좋으면

수영이나 자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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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에서

 가장좋은 등산화도

물묻은

나무가지에는 속수무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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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때 보다

내릴때 사고가 많다

몇년전 운장산에서

대원들에게 조심하라고 당부하고 돌아서면서

어디에 발을 놓을지를 잃었다

중심을 잃고

허공에 내동갱이쳐져

회전을 몇차례

베낭에 몸은 실었고

꼬인 발목은

이를 악물게 했다

대원을 다보내고

젊은 대원을 잡았다

잠시 대기라고

아직 아무런 영문도 모른다

나와 돌아가자고 하자 화들짝 놀란다

지탱할수가 없다 후미 대장에게 상황을 알리고 돌아선다

아직도 나를 간혹 힘들게 한다

그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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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숨었다!!

세찬바람과 휘몰아치는 거시기를...

안다

왜인지를

알수가 있다

여기서 무엇인가?

결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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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든것을 극복하기로 했다

단 한명에 회원이 원하면 그무엇이든...

아직은 누군가 올것같다

좀더 기다려 볼련다

앞서가는 이들에 안전도

뒤에오는 이에 힘겨움도

인내라고!!!!

함께할것이다

어떤

난관도

넘어서야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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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에

자취인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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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흘하다

뭔가가?

비록

나하나에

마음

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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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존히

꺽힌 비트다

조그만 공간에

움크리듯

나를 감출곳이 있다

참으로 자연은

나를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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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바위밑엔

아스람이 있다

그저

한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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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코스를 넘긴다

저! 밑

지름티재에서

하산을 결정했다

잘한일인지?

앞서가는 일행이 확인이 안된다

아니 5명이 불분명하다

몇가지 추측을 해보지만

마음이 안놓인다

단 1%의 오차도 허용은 없다

그것을 위해 많은것을 준비하지않았는가?

확인이다

두눈을 부릎뜨고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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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도 넘고 오르며

나무가지 또는 조그만 바위틈도 살펴본다

아직은 아무도 만나지도

보지도

연락도 안된다

울 횐님들을 믿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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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양산에서

알바는 또있다

그런데 오늘은 여기가 아니다

충주에서 오신 산객이 산마루에

커피를 건넨다

안부를 묻고 대원을 챙겨본다 여기가 알바지역이다

이젠 4명은 확인됐다

 곳! 그들을 볼수가 있다

손가락을 새어봐도 아직도 한명의 횐님이 없다

아까 보다더 불안하다 단한명

그는 누구인가?

머리카락이 쏜고 전율을 느낀다

찾아야만 한다

아니 봐야만 한다

받드시 안전할것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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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굴곡을

언젠가 녹음이 짙은 산천에

겨울에 굴곡과 명암을 얘기한적이 있었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근육에 몸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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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

자연속에 울 님은 그대로 있을것이다

믿음을 다지며

남은 세명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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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다

아름다운 늘푸른나무님과 무등이님

녹천님도 있다고 한다

만남에 기쁨도 묻기도 전에

포즈를 잡는다

역시!

대단한 아침 님들이시다

아직도 찾아야할 이가 있다

계속 정황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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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님과

그린로즈님이

합류했단다

이젠 그래도 웃을수 있다

아직은 아니다

미확인?

그것이 나를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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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안전하리라 믿고

자연에 조화를 담아본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채색에 미는 어느무엇이리오

닮은꼴인가요?

당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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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명성보다

의째 쫌 거시기 하다

꼭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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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터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리면

은티마을이다

재일 가깝게 내릴수 있는길이다

그래도

난 여기로 갈수가 없을것 같다

아직

한명의 횐님에

행방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욱 긴장이 된다

두리번 거리거리느라

속도도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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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보고

저기도 보고

두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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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왔다

마지막 남은 한분이

도착했다

저~~아래

은티마을에

긴 한숨을 내쉬며

발을 휘저어본다

가벼움으로 아쉼을 달래며

사랑하는 님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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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표지가 될것이다

갈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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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넘이 고개에

그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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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찾고 또 찾은

한국의 100대 명산중에 하나인 희양산

그곳을 향한곳

은티마을이다

구수한 입맛과 산꾼에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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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입담과

짙한 막걸리 한잔에 오늘 담고

내일을 새긴다

추억을 만들어 가며

먼저오신 고문님들과 횐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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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

소나무처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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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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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령이다

탁월한 선택을 하신

독수리 5형제님들이 내릴길이다

아직은 안보인다

당차고 힘차게 올것이다

이세상에 모든것을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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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이 가볍다

보람찬 하루이기에

양 날개를 편

독수리 갔다

큰 도전끝에

맛볼수있는

그것이다

오늘은 이렇게

어름님에 아름다움으로

내일을 기다린다

 

미소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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