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설악산

설악산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가자 안창섭 2017. 9. 25. 10:52







산 행 지 : 설악산 -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일    시 : 2017. 9. 24(일)

 

누 구 랑 : 나사모산우회 가자 안창섭 외 32명 

 

날     씨 : 맑음

 

조     망 : 운해 그리고 약간 좋음

 

산행거리 : 오룩스 14.95km 

                     

산행시간 : 8시간 35분

 

산행구

   - 전일 11:00  광주 출발

   - 04:28  한계령

   - 07:05  필례령, 필례약수 갈림길

   - 07:41  가리봉

   - 09:17  주걱봉 정상부

   - 12:04  1226봉

   - 13:03  장승고개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 정 호 승 -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놀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한계령

어둠이 가린 하늘에 별들이 유난히 빛난다

싸늘하지만 춥지않은 날

온전함이 아니기에 좀더 편안함을 준다



흐릿한 불빛 사이로 모두가 사라졌다

행여나 보이지않을까봐 더 분주하다

비지땀 조차 쓰다듬을 시간이 아쉽다






태양에 빛은 등뒤에 떠오른다

발걸음을 멈추고 가득 안아본다









색체 좋은 파스텔

어둠은 갔다

아침이 오른다






산과 자연 그리고 산사람들

내 곁에 있는 모든 사물





필례약수 갈림길 - 그 곳엔 다른 색을 칠했다



백두대간 점봉산 방향과 매봉에 피어오른 운해 - 그냥 갈수 없다

버들님 - 어제도 긴여정을 담고 서락이 그리워 오셨단다



불금님



자유나무님



청옥두타님, 자유나무님, 보리심 고문님



보리심 고문님



줄달음 총무팀장님



김홍석님



나 (가자 안창섭)







단풍이 시작되는 점을 찾았다

천고지가 넘고 동해에 떠오른 태양이 비춘다





참! 좋은 사람들



가지 못한다 갈수가 없다

운해는 끝청 중청 대청봉 봉우리만 남겼다






저너머 귀때기청봉 그 뒤에 용아장성을 여기로 살짝 옮겼다






저기서 여기를 담는다 - 먼바다 김동해님, 불금님



버들님, 보리심 고문님, 청옥두타님, 자유나무님










갈수가 없다 왜냐고 묻을수도 없다

그냥 좋다





할일들이 많다 - 각인각색















삼각점 꼭 꼭대기에만 있어야 되나 여기도 좋음







주걱봉, 삼형제봉이 나타났다

어디 갔다왔냐고 물오보았다 - 그대로라고
























손 잡고 주걱봉 상단을 오른다

선두는 다녀오고 어떤님은 보이는쪽에서 직벽을 타고

모두를 손잡고 올린다









이렇게 노래 부른다 - 주걱봉 상단








거침이 좋다 - 미련을 두지 않았구나
















지난곳을 바라보고

건너편 안산을 건너 본다












작은 돌이 큰 돌을 바친다









감탄에 신음소리가 천하에 울려 퍼지고 있구나








장승고개 갈림길

주저 하지 않았다 그저 좋으니까



842.6봉 숨겨진 삼각을 보았다







장승고개














대청마루님



코뿔소님



임동진 회장님

오늘도 여전히 후미에서 향기를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