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산책
아담하고 소박하게 독특한 분위기에 커피 나눈곳
아득하다
그곳에 딸애가 있다
짦은 시간이 만들어졌기에
시간을 더 보태 아들과 서촌산책으로 온다
수성동계곡으로 산책
인왕산도 가까이에 있다
바람은 차갑고 싸늘하지만
아들녀석은 춥지도 않은가 보다
옛길이 있고
새롭게 단장한 안전한 길도 있다
서울을 바라본다
수성동계곡에 밤이 온다
지쳐보이는 딸애가 많이 안스럽구나
밤은 왔지만 한숨도 못이룬채 먼길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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