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3. 11. 24(일)
산 행 지 : 지리산 노고단, 문수대, 종석대, 우번암, 차일봉능선
날 씨 : 맑음 오후 늦게 비
조 망 : 좋음
산행거리 : 16km, 특별조 20km
산행시간 : 6시간30분
행정구역 : 구례군 마산면
누 구 랑 : 나사모산우회 31명
산행구간 - 08:09 심원마을 입구 - 08:24 성삼재 - 09:00 노고단 대피소 - 09:09 노고단 고개, 40여분 대기 - 09:58 노고단 - 11:03 문수암 - 11:35 방송국 앞 도로 - 12:22 무넹기 - 12:45 우번암 - 14:28 4사자 삼층석탑, 국보 35호 - 14:35 화엄사 - 14:54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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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금년 열두번째 지리산를 찾았습니다
하늘아래 첫동네 심원으로 스며듭니다
어디를 가냐고 따지지도 묻지도 않았지요
성삼재에서 산동과 견두산 견두지맥선이 나란합니다
성삼재에 아침
심원계곡을따라 달궁 반선으로
눈길을따라 노고 할매를 뵈러 갑니다
종석대 갈림길 조망터에서 바라본 화엄사골 좌로 월령봉능선 우로 차일봉능선
우리는 거기로 갑니다
월령봉 능선을 뒤로 천황봉과 촛대봉이 손짓을 하것만
노고할매가 미소 지으며 반깁니다
통제소를 주능 방향으로 옮기고 가지말라고 합니다
노고도 가지말라 하니 님을 기다리렸니다
앞쪽 반야봉 우로 삼도봉 그너머로 천왕봉 중봉 촛대봉 그아래 장군바위까지 그려집니다
종석대를 바라보고
만복대 새걸산 바래봉을 지나 덕유산 서봉봉과 남덕유산 우로 금원산 기백산 진양호로 흘러내린 진양기맥선
앞쪽 백운산 좌로 장안산 금남호남정맥 마루금
발자국을 남기며 흔적을 지우며
좌로 종석대 성삼재 뒤로 견두지맥선
노고단으로 가는길
가고자 하는길과 저멀리 무등산이 반깁니다
하얀 눈덮힌 노고로 마음을 폅니다
심원마을 대소골 대판골 등등
길을따라 길을 열어 옵니다
노고단대피소 종석대로
만복대로도 보냅니다
어디서 어디로 올것인가를 말을 못했지요
왕시루봉과 그 능선 너머로 섬진강이 흐르고 광양 백운산 기다립니다
담주에 만나겠죠
산과 물은 하나다
북풍을 맞으며 그려내린 자연
누가 오라하지도 않했것만
여기에 있네요
가신곳은 없고 기쁨만 가득합니다
왜 여기있냐고 묻지도 않았습니다
종석대
스님에 손짓을 모른척하며 아니온듯 갑니다
여기를 지나고
우리네 산대장은 여기로 안내합니다
쎈스쟁이 내님들
4사자 삼층석탑 국보 35호 아주 옛날에 들리고 오늘입니다
여기로 왔으면 발가락이 덜 아팠을까요
아무런 조건도 없이 사랑할 수 있는게 행복입니다
나사모는 추억과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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