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10. 8. 28(토)
⊙ 어 디 를 : 금북정맥 12구간 쉰고개~안흥진 갈음방파제 - 졸업산행
⊙ 누 구 랑 : 광주아침산악회 16명
⊙ 날 씨 : 비 [종일 우중산행]
⊙ 조 망 : 없음
⊙ 산행거리 : 도상 18.4km GPS 22.8km
⊙ 산행시간 : 7시간 30분[휴식 포함]
⊙ 행정구역 :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일원
⊙ 도 업 명 : 서산, 만리포, 근흥
⊙ 산행구간 쉰고개(07:22) - 망골도로(07:53) - 매봉산 101.6m(08:17) - 성황당고개(08:38) - 남산(08:55) - 후동고개(09:13) - 73.7봉(09:30) - 근흥중학교(09:39 ~ 10:07) - 장승고개(11:12) - 죽림고개(12:26) - 지령산 218.2m - 갈음리고개 - 갈음이해수욕장 - 안흥진 갈음방파제(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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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정맥 칠장산에서 태안 안흥진 갈음방파제 도상 282.4km GPS 312.315km 대장정중 그 마지막구간을 갑니다
한남금북정맥 속리산에서부터 이어가야 되지만 산악회의 운영과 참여수 타산악회와 연대 등을 감안하여
금북정맥길을 듭니다 맥길을 찾은 산님들이 많지않아 여러모로 연구하고 토의하여 진행 오늘 그 마지막 구간
백제의 향기를 지나고 유구천 십승지 옛 운하지역 등 수많은 사연과 역사에 흔적 삶에 공간을 찾아듭니다
많지않은 회원이지만 어느 산악회의 조직력과 단합된 마음이 이보다 더할수는 없을것이다
목적을 위해 다소 이기적인 성향에 간혹 당혹스럽기도 하였지만 그길을 접고 걸으며 함께한 산우들이 뜨거운 열정과
애정어린 산사랑에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힙니다 이길이 끝나면 각자 또다른 길을 갈 산우님도 더 큰 발자국을 남기며
동행할 산우님도 모두가 아침님들입니다
찬란하게 떠오르는 일출을 맞이합니다 아침이 밝아오네요 금북 졸업산행 출발이 아주 장쾌합니다
대천휴게소에서 한사장님이 손수 만들어주신 깨죽으로 따뜻한 아침을 듭니다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난 한번도 거르지않고 아침에 음료등을 준비해주신 바람꽃 부회장님 오늘은 두유에 직접 손수 만드신 찐계란
정말 정성이 듬뿍들어있어서 인지 제가 먹어본 계란중에 제일맛있었습니다 산내음이 수박을 준비해 주셨는데 나누지 못했습니다
감사드리고 김인찬 운행이사님이 소주를 한박스 준비해 주셨구요 모든 분들께 다시금 감사인사드립니다
찬란한 했던 여명은 들머리에 도착했을때는 이랬습니다
예보에는 오후부터인데 늘 변화물쌍합니다 이러다 조금 그치겠지 했지만 하루종일 옵니다
금북정맥 졸업산행을 축하라도 하는것인지 무자게 내립니다 그럼에도 아무도 물러서지않습니다 오로지 전진입니다
녹천 부회장님이 마음이 안놓인가 봅니다 함깨오신 산님을 자꾸 눈에 담습니다 - 우리는 갑니다
빗줄기가 가벼워지고 약간 조망이 트입니다 살짝 잡았으나 카메라 방수포가 오히려 방해를 합니다
누가 비를 맞으며 이길을 걸으라 했는가?
긴 군사행렬처럼 나란히 접습니다
벌써 매봉산입니다 우중산행인지라 쉬는 시간없이 앞으로 갑니다
또 뒤돌아보며 함께합니다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산다
저기가 서해바다인데 이렇군요 아쉽기에 보이지않는 눈으로 훤하게 바랍봅니다
항상 이렇게 산행하기를 바라는 산님들이 많겠지요
함께 걸으며 오손도손 얘기도 나누고 뒤에 오는 산님도 기다리고 정이 가득합니다
우중에도 기념사진 찍고 영지도 있는가 봐야지요
근흥중학교를 지나 한참을 기다려봅니다
앞서간 님들에게는 미안하고 죄송하지만 굴짭뽕을 준비해놓으니 도착과 동시에 후르룩 나누었지요
행여하는 마음에 기다려주시고 다시 돌아서 살펴주시고 기다려주신 산우님께 지송합니다 - 꾸벅
담 기회에 한그릇 대접해 올리겠습니다
호젓하고 깨끗합니다 오늘 첨 오신 산님들 여기서 모셔야 될것같네요
끝까지 모시지못해 죄송합니다 우중에 체력 소모가 많을듯하여서요 603번 도로를 따라 죽림고개로 가십니다
오랜만에 함께하여 모든 회원님들에 안전과 희망을 위해 동행해주신 착칸이님 증말로 차캅니다 감사해요
죽림고개 아니 산님이 보이질않습니다 왠일이지 아직 만나지 못했군요 차량은 이동중이고
저만큼 그님이 계십니다 많이 피곤하신가 봅니다 잘 알려드리고 우린 그길을 따릅니다
갑자기 조망이 확트였습니다 그러면 그렇지 한번은 보여줄것이여 잡습니다 조금더 가면 더좋겠지 하면서 가지만
그만 못합니다 그냥 쏟아지는 빗속을 가릅니다
다정함도 나누고 발마춰준 우리네 산님들 맛난 과일 힘쎈 거시기 나누며 정 듬뿍 감쏴
갈음이해수욕장을 지날 즈음 저만큼 우리네 님이 보인듯하여 그길따라 모셔옵니다 돌아서 해수욕장 숲을 헤치고
금북정맥 마루금 찾습니다 모두가 무사히 완주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1대간 9정맥을 완주하신 산우님 축하드리고
금북을 무사 종주하신 모든 산님들 축하드립니다 풀랜카드등을 마련했는데 우중이라 많이 못담았습니다
다시 새만금으로 이동 기념을 남기고 격포로 이동 회로 뒷풀이까지 수고들 많았고 감사합니다
안흥진 갈음리 바다에 담급니다 - 두손들어 축하합니다
필요한 사진 가져가시도록 그냥 모두다 올립니다
또 다른 기다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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