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금북정맥

금북정맥 10구간 무르티고개 - 수량재 : 간대산, 성왕산, 비룡산, 금강산

가자 안창섭 2010. 7. 26. 17:30

 

 

 

 

     ⊙ 일     시 : 2010. 07. 24(토)

 

     ⊙ 어 디 를 : 금북정맥 10구간 무르티고개 ~ 수량재 : 안산, 응봉산, 간대산, 성왕산

                                                                                 비룡산, 금강산

     ⊙ 누 구 랑 : 광주아침산악회 15명

 

     ⊙ 날     씨 : 좋음

 

     ⊙ 조     망 : 좋음

 

     ⊙ 산행거리 : 도상 22.8km        GPS 25.7km

 

     ⊙ 산행시간 : 8시간 22분[점심 휴식포함]

 

     ⊙ 산행구간

       - 07:50분 : 무르티고개 32번국도

       - 08:29분 : 안산

       - 08:46분 : 큰산(구은봉산)

       - 09:14분 : 나분들고개

       - 09:31분 : 간대산

       - 10:30분 : 모과울고개

       - 10:56분 : 성연고개

       - 11:43분 : 성왕산, 점심 만찬

       - 12:30분 : 내동

       - 13:16분 : 77번 국도

       - 14:29분 : 솔개재

       - 14:50분 : 비룡산

       - 15:05분 : 집뿌리재

       - 15:30분 : 금강산

       - 16:12분 : 수량재

 

 

 

 

 

 

     충남 지방에 어제 많은 비가 내렸다 산행도 좋지만 인명피해나 물적피해가 많지않을가 걱정스럽지만 예정된

    산행일정대로 진행한다 광주에 아침은 맑다 정시에 아침님들은 이상없이 출발

    빗방울도 적시고 아직은 오락가락한다 들머리에 다가올수록 날씨는 맑은 하늘이다 어쩌면 다행일수도 있다

    큰비가 온뒤 날씨는 쾌청 습도도 약해졌다 그래도 여름이다 훈기가 팍팍 올라옵니다

 

 

      오랜만에 단체사진도 담고 서서히 출발

      32번국도 무르티고개 지난번 내렸던 도로를 지하도를 차로 가볍게 반대편에서 절개지를 따라 등로를 찾는다

      도로 가운데 철계단을 따라 올라야 맥길

 

 

 

 

     지하차도를 건너면 이런 노상 과일가게가 있고 그옆 대나무 밭 옆으로 오른다

     등로는 어제비로 이슬을 머금고 있다 선두에서 치고 나가면서 털어주지만 질퍽인다

     5분정도 진행하니 등로에 접한다

 

 

      안산 즈음 올랐을때 지나온 당진군 방향이 맑게 게인다 안개가 산너울친다

 

 

 

 

 

 

      선두에서 고생이 이만저만이다 이슬도 머금고 있고 넝쿨과 가시덤풀로 등로가 사라졌다

      헤치고 자르고 가르며 길위에 길을  만들며 그길을 따라 이어간다

      벌써 비지땀을 쏱고 선두는 상처투성인데 앞은 보이질 않는다 아침에 전사들이기에 교대로 헤쳐갑니다 

 

 

 

 

 

 

 

 

      50여분만에 여기에 오릅니다 큰산(구은봉산) 물한모금 입에 담고 갈길이 멀다

      모두가 힘들어한다 반바지를 입은 이는 한시간만에 상처 투성 쓰리겠죠

 

 

 

 

 

 

  

      당진군 정미면 봉화산 안국지 방향

 

  

 

      나분들고개 여기서 부터 등로는 조금씩 좋아지지만

 

 

 

 

      비지땀을 쏟은 우리를 위로나 해주듯 원추리가 반깁니다 니도 잘있제

 

 

     

 

 

 

 

 

 

 

 

 

 

 

 

 

 

 

 

 

 

 

 

      율목2리 표지석과 버스정류장이 있고 보이는 오른쪽으로 이어마을뒷길로 이어갑니다

 

 

      조림지역을 가로질러 앞에보이는 도로 모과울고개에 접습니다

 

 

 

 

 

 

 

 

 

      서산구치소 철책을 따라 성연고개에 내리니 인심좋은 어르신이 낭떠리라고 외칩니다

      왼쪽으로 살짝 트래버스하여 안전하게 내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이게 무엇입니까? 등산화 밑창이 덜렁덜렁 끈으로 메어보지만 얼마가지못해 헐레덩

      이 신발을 처음 싣을때만 해도 이산 저산으로 휘어감던 그리움

      조금씩 느려져 가는 걸음 - 가는세월 어찌하리오 너도 가고 나도 가고

 

 

 

 

 

 

 

 

 

 

  

 

       기념사진 담고 만찬을 즐깁니다 조용하고 맑고 깨끗한 곳을 찾아 채웁니다

      물을 얼마나 먹었는지 배도 고프지 않습니다 살기위해 먹은것인지?

  

 

 

 

 

 

 

 

      오른쪽 마져도 나를 떠나려 하는군요

      그동안 십년이 훌쩍 넘었을것 같은 세월 너로인해 내발이 편했고 내눈이 즐거웠으며

      마음에 깊이가 더한층 용솟음 쳤고 이렇게 우리네 아침님들과 함께 하노라

 

 

 

 

 

 

 

      발걸음도 가볍게

 

 

 

 

 

      골프연습장을 끼고 오른쪽으로 가도 될듯하나

      맥길은 왼쪽으로 이어갑니다

 

 

 

      습도가 높은것같아 횐님들에 안전을 위해 이곳에 있었으면 어쩔까하고 의견을 내놓았것만

      애마는 저기서 떡 버티고 우리를 반깁니다 가볍게 물도 보충하고 션한 맥주도 한잔 나누고

      이상합니다 엄마품이라도 된듯 어느 산님이 어리광입니다 그도 그렇겠지요 무더위에 비지땀 지쳐오는 힘

      우리는 한배를 타고 큰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모시고 갑니다 그래야 멋쟁이죠 - 아침이 존사람들-

 

 

 

 

 

 

 

      능선으로 올라 서산궁도장 앞을 가로질러 궁도장 옆으로 진행 바로 직진하여야 맥길 우측은 알바죠

 

 

 

 

 

 

 

 

 

 

 

 

 

 

 

      그들만이 받을수 있는 행운 마음도 고귀합니다

      올케의 아픔을 달래고 다른 산님에 모친에 천식을 걱정해주고 또다른이는 고통받는이에게 희망과 꿈으로

   

 

 

 

 

      모두가 지쳐갑니다 그래도 우리는 함께이기에 나아갈수 있습니다 정감어린 오이한조각 나눠먹으며 갑니다

 

 

 

 

 

 

 

 

      아름다운 바위가 제모습을 그리고

 

 

 

 

 

 

 

 

      거칠기만한 금강산 모두에게 기념을 남기고 이제 날머리 수량재가 저기입니다

 

 

 

  

      이리간님은 없겠죠 -  알바도 산행이다

      금강산에서 내리면 직진하면 팔봉지맥선 살짝 왼쪽으로 꺽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목적을위해 열심히 노력하신 아침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가벼워서 좋았지만 내일이면 또다른 아픔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