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10. 8. 14(토)
⊙ 어 디 를 : 금북정맥 11구간 수량재, 차리고개~쉰고개, 백화산, 퇴비산
⊙ 누 구 랑 : 광주아침산악회 14명
⊙ 날 씨 : 비, 흐림
⊙ 조 망 : 오후 약간
⊙ 산행거리 : 정맥 도상 22.1km GPS 26km 실재 산행거리 : 약 30km
⊙ 산행시간 : 9시간 50분[님을 찾아 1시간, 휴식 등 포함]
⊙ 산행구간 : 실시간 사진에 있음 수량재, 차리고개 - 물래산 145m - 32번국도 팔봉중학교 - 붉은재 - 오석산 169m - 백화산 284m - 태을암(태안 마애삼존불 국보 307호) - 모래기재 - 태안여고 - 퇴비산 - 유득재 - 도루개 도로 - 쉰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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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정맥 11구간 이제 서서히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신산경표 박성태님은 금북기맥으로 명명했다
우리는 신산경표 개정판이 나오기전 정맥을 시작하였기 구산경표에 의한 9정맥을 이어간다
아름다운 우리강산 산줄기를 이어가는 산님들이 그리 많지않아 섭섭하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아침산악회에서는 낙동에 이어 금북정맥도 실거리 30km 를 넘나드는
산행으로 일반 산우님들이 조금 접근하기 어려워한다 한남금북은 조금 수얼하게 이어가보고자 한다
우리네 애마는 승차정원 미달이라 그런지 정시에 비엔을 출발 아주 쉽게 들머리에 든다 운행이사님 덕이다
차장밖에는 엄청난 빗줄기 쏟아진다 내심 걱정이다 천둥번개만 치지마라 빌어보지만 바로 천둥번개다
산행지를 나누고 바람꽃 부회장님이 준비해오신 두유를 드리고 들머리를 향해 달리지만 비는 왔다 개였다 반복이다
여기까지 새벽을 가르며 왔는데 주저앉을순 없지 않은가 차내에서 가볍게 몸을 풀고
우중산행준비를 하고 들머리 도착 기념사진찍고 갑니다
변덕스런 날씨에 다시 벗습니다
지난 구간 날머리 사진이 이상하죠 우중 촬영을 위한 카바가 오히려 지장을 초래하고 있네요
초장부터 거칠고 헤쳐저 있군요 그래도 우린 갑니다
벌목과 개발로 맥은 없고 산 도로가 생겼습니다
바로 직진하다보면 그냥 지나칠수 있습니다 물래산 표지판을 보고 바로 오른쪽 능선으로 이어듭니다
오락 가락한 비로 입고 벗고
직진 하지 말것을 강조했지만 그냥 갑니다 맥길이라 우회해도 굴다리 앞에서 만납니다
팔봉중학교를 통과할즘 무자게 쏟아 붓습니다 이대로 진행하기 어려울정도로 부어댑니다
어떤이는 여기서 그만하자는 여론과 그냥 전진하자는 여론이 팽팽합니다
서로에 의견을 모아 맥은 이어갑니다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진행을 합니다
팔봉중학교 정문을 통과 후문에서 바로 우측 철조망을 좌로누고 진행해야 함
또 조금 개입니다 그래서 또 벗어야죠 조망이 트이기에 재빠르게 잡습니다
풋사과가 정겹습니다 살짝 그사이길로 가다 거칠게 다가오는 밭길에 왼쪽 굴포 운하 표지판쪽으로 갑니다
옛 운하에 흔적이 남아있고 살펴봅니다 - 독도에 주의할곳입니다
서산 팔봉산이 쭉 뻗어 있습니다 지금은 이것도 감사합니다 바로 접수해야죠
거칠음을 헤치기 위해 정글 칼톱을 준비하고 헤치며 나아갑니다 독도를 하기도 전 어느 산님이 곧바로 길을 따라 오르고
악몽에 시간은 시작되었습니다 확인하고 돌아서 다시 잡기도 전 이걸 행방불명 아무도 돌고돌며 찾아도
그님은 보이질 않습니다 걱정스럽습니다 통화 불능 도저히 확인할 수 가 없습니다
저와 함께한 선배님들도 나와 같은 둘레를 뒤지고 헤치고 찾지만 두리번 거리며 길을 찾아헤메입니다
붉은재 맥길은 정상적으로 모두가 진행합니다 단 한분이 확인불능
갈수도 안갈수도 없습니다 이걸 진행해야하는것인지 별별 생각이 다듭니다 돌아서 다시 그자리로 가야되는것은 아닌지
혹시 하는 맘에 발길이 무겁다 못해 아니 간만 못합니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자연산 도라지 꽃을 담아봅니다
거칠게 오른데 전화벨이 울립니다 숨을 몰아쉬고 낯선 전화번호 041-662-6301를 받습니다
풍운아 찾던 님입니다 다리가 풀려버리고 반가운것인지 가슴이 쓰러 내립니다
무려 5시간 만에 통화 이유야 어찌 되었던 함께 모시지 못해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너른 마음으로 이해와 용서를 담 기회에 더좋은 동행을 기다립니다
잡풀을 헤치며 나아갑니다
통화로 생사가 확인되고 날씨도 조금은 보여줍니다 백화산을 향해 갑니다
군부대가 떡 버티고 있네요 왼쪽으로 조금 가면 정상석이 있습니다
백화산에서 편안 마음으로 조망을 즐기고 간식도 챙깁니다
고문님의 컨디션 난조다 아침에 제가 이리로 저리로 모시고 다녀서 인지 힘겨워하십니다
끝까지 천천히 모시기로 하고 함께합니다
태을암 태안 마애삼존불 국보 307호
신발을 벗고 젓은 양말을 짜고 새면도 하고 한참을 쉬어갑니다
화장실 방향으로 낙조봉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반대로 가다가 다시 옵니다 - 에공
태을암 전경
낙조봉에서 조망이 좋습니다 백화산 군부대 태을암 서해바다도 보이고 가야할 길도 바라봅니다
가야할 방향입니다 오른쪽 산능 가운데 교육청 그건너 태안여고 저기로 이어가야 합니다 힘 ~! 힘~~!!! 힘
좋고
아래사진 설명 보십시요
모래기재 고목이 멋스럽습니다
태안여고 정문을 지나 후문으로 가도 되지만 오른쪽 길을따라 왼편으로
서서히 풀리기 시작합니다 오전 어찌나 많이 소진해버린 에너지 포장도로 발바닥이 지쳐갑니다
예비군 훈련장 정문을 돌아 철망을 넘고 훈련장을 곧바로 오릅니다
퇴비산은 그냥 이런 모습니다 왕복 10분 살짝 다녀옵니다
유득재 포장도로 지겹습니다
우중산행 시작으로 떨어져가는 에너지를 부여잡고 머나먼 그 맥길을 접었습니다
함께한 산우님들 대단히 수고많으셨습니다 적은 인원으로 누적되는 적자를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도와주어 감사합니다
다음 금북정맥 졸업산행에서 뜨거운 포옹으로 감격에 순간을 기다립니다 -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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