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5일(수) 아침 조금늦었다 부지런히 산행준비를 하고
비박 산행을 아들녀석과 둘이서 출발한다
88고속도로 지리산 휴게소에서 잠깐 쉬고 지리산 IC를 통과하여 인월 반선 달궁을 통과 성삼재에 도착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매점에 들려 몇가지 더준비하고 쉬엄쉬엄 노고단으로 갑니다
의째 좀 표정이 영이다
노고단 대피소
노고단 산정에 오르면서 원추리 아주예쁘다
노고단 삼각점
잠자리가 아주많다
설악산 다람쥐처럼 도망가지도 않고
손위에 머리위에 다소곳이 내려앉아 노닌다
군부대 흔적과 그아래 대피소 오늘 저기서 묵을까한다
한참을 노고단에 즐기다
다시 노고단대피소다
이른 저녁을 준비하고 삼겹살에 햄까지 든든하게 챙겨먹였는데 뭔가 부족한가 두리번이다
인천서 화대종주 오신분과 담소도 나누고 반야봉으로 비박가신단다 몇가지 선답자로서 안내도 해주고
또 다시 인연을 핑계로 만나길 기원하고
저녁노을이다 석양이 아름답지만 카메라가 영 신통치않아서리
불타오르듯
온종일 손에서 핸폰이 떠나질 않는다
행여나 넘어질까 걱정이지만 나에 기후인가 싶다
야참으로 라면
아름다운 밤을 맞이합니다
여기저기서 자리다툼이 일고
아까까지 자리없는 대피소에 갑자기 예약않하신분을 찾고 분주하다 ㅉㅉㅉ
우리는 비박이다 메트레스로 영역표시를 해투고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며 한참을 즐긴다
범상치 않은 산객한분이 대피소에 카메라를 댄다
그리고 옆으로 오시기에 어디까지 가십니까 하셨더니 화대종주중이라고 하신다
부산에서 여기까지 지리산 종주가 처음이라신다
이것저것 담소를 나누고 몇가지 알려드리고 찰떡파이도 전한다
고향은 광주이시고 사시는곳은 부산
그래서 닉이 아마 부산바다신단다
만나서 반가웠고 꼭 무사완주를 기원하며 잠자리에 듭니다
초저녁에 시원한 바람이 심상치않다
편하게 쉬어갈려면 텐트를 쳐야할것같아 신속하게 아방궁을 만들고
다른 비박객들에 부러움을 사며 깊은 산야에 잠을 청합니다
아들녀석이 뒤척이며 뿌스럭거리지만 잘잔다
아침에 야채죽과 간단한 식단으로 허기를 채우고
출발할려는데 비가 올것같다
일정은 변경 반야봉 뱀사골 묘향대 와운 여기저기 생각이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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