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덕유산

덕유산 환종주 - 제3막

가자 안창섭 2008. 10. 7. 17:44

 

  ☆ 덕유산 환종주 - 제3막 : 2008. 10. 5일(일)

 

 

05:30분 기상

06:00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아직 문이 잡겨있습니다

어제밤 총각님이 좋은 일이 있었는지 이브자리에 아직입니다

아침을 먹고 식수와 김치에 주먹밥을 준비합니다 

 

 

07:30분 숙소를 떠나 출발합니다

수승대를 지나 인근 주민에게 들머리를 물어보지만 시원치 않습니다

오늘은 어제 저녁에 해매이던 곳이 아닌 수승대에서 꺼꾸로 호음산 시루봉 칡목재 방향으로 이어갑니다

최대에 관건은 들머리 찾기다 얼마나 현명하게 잘 찾느냐에 따라 오늘에 행로가 결정된다

지도정치를 하고 좌표를 점검합니다

베낭무게도 최소화 합니다 훨훨 날을것 같습니다

포장도로를 1k쯤 지나면서 사방을 살펴봅니다

들머리를 펜션방향으로 잡습니다

조금 오르자 햇갈입니다 그래도 다시 좌표를 잡고 방향을 잡습니다

얼마되지않아 등로에 접합니다 아주 잘되어가고 있습니다

도로가에 이런 수준점도 있습니다  

 

 

 

 

 

 

 

 

 

 

 

 ↓ 07:56분

 

 

↓ 08:15분 20여분만에 능선길을 접습니다

 

 

 

↓ 08:23분 사모바위

무엇을 사모하고 있는것인지?

 

 

 

 

 

 

 

 

 

 

 

 

 ↓ 거창군 북상면 일원

 

 

 

↓ 소나무숲길이 아주 좋습니다

출발은 아주 양호합니다 

 

 

 

 ↓ 08:51분 사방경계가 좋은 어느 언저리에 이렇게 산막(표고막)이 있습니다

송이 재배 지역인것 같습니다

 

 

 소나무향이 그윽하니 좋습니다

 

 

 

 

 

 아이구 무서버러

 

 

 

↓ 09:02분

대형슬랩이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슬랩을 오릅니다 우리가 누구입니까

아침 전사가 가는길은 모두 가능합니다 불가능은 없습니다

 

 

 

 

 

 

 

 

 

 

 

 

 

 

 

 

 

 

 

 

 

 

 

↓ 누가 축조한듯한 축조물이 있습니다

 

 

 

 

 

 

 

 

 

 

 

 

 

 

 

 아직은 여유가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알바도 하고 생길을 찍고 한시간을 전진합니다 기진맥진입니다

하도 힘들어 사진도 없습니다

 

 한참을 치고 오르니 반가운 리본이 있습니다 아휴 이제서야 숨을 쉽니다

 

 

 

 

 ↓ 11:36분 호음산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를 오르기위해 엄청난 고난을 격으며 왔습니다

없는 길을 찾고 방향을 다시잡고 또다시 접고 접으며 몰골은 엉망입니다 머리를 털면 나무가지가 떨어집니다

 

 

 풍광이 좋다는 호음산

여기에 오기전 비가 조금오더니 오르니 잠깐 보여줍니다 이정도도 감사합니다

 

 

 

우리가 걸었던 덕유능선과 저멸리 가야산 지리산 천왕봉까지 모두 보인다는데...

 

 

 

 

 

 

 

 

 

 

 

 

 

 

 

 

 

 

 

 

 

 

 

 

 

 

 

 

우리도 담았습니다

 

 

 

 

 

↓ 정상에 이렇게 산불감시초소도 있습니다

 

 

 

 

 

 

 

 ↓ 어제 그제는 쇠불고기에 김치찌게 라면 등 맛갈나게 먹었는데

하루사이에 주먹밥에 김 부족한 김치가 고작입니다

초라한 진수성찬으로 허기를 달랩니다

그래도 먹어야 하느리라

 

 

 

 ↓ 가야할 시루봉 방향입니다 그뒤로 덕유산 갈미봉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어가는 환종주길입니다

 

 

 

↓ 13:08분 시루봉

초라한 표지에  

 

 

 

 

 

 

 

 

 

 

 

 ↓ 국방부 소유물인듯

 

 아침에 생길을 내며 전진했던것이 에너지완전 소진되어 힘들어 합니다

금방이라도 주저앉고 싶지만 조금더 가자고 합니다

힘을 내어 가봅니다

입안타고 헐었습니다 과일에 신선함이 그립습니다

이제 비상식도 거의 바닥입니다 오로지 먹을수 있는것은 약간에 물뿐입니다

 

 저넘어가 윗칡목재

 

 

 

 

 

 

 

 

 

 

 

 

 

 

 

 

 

 

 

 

 

 

 

 15:15분 드디어 칡목재에 도착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덕유산 환종주를 기획하고 출발했으나 하루를 연장하여 완주합니다

우리에겐 포기도 없습니다 오로지 도전과 성공만이 있을것입니다

너무도 길고 험난한길 이렇게 완주에 꿈을 이루었습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에 도전은 아름답습니다

 

 

 

 살펴보고 택시가 올때까지 이렇게 편하게 쉬고 있습니다

다시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우리에겐 행운만이 있는가여 비와 같이 우리를 태워줄 택시도 옵니다

 

 

 

 

 

 

 

 

 

 

 

 

 

 

 

 16:09분 수승대에 도착합니다

비가와서 보지못할줄 알았는데 또 비가 개입니다

 

돌이켜보니 우리에게 행운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식수 부족으로 헤매일때  식수가 보급되었고

무리해서 전진했으면 모두가 실패했을것 같은 예감이 차라리 쉬어가며 비박했으며

초롱초롱한 하늘에 수많은 별과 은하수 내눈앞으로 떨어지는 유성

새벽의 신선함으로 비박을 접고 맛깔나는 음식

또다시 포기할 위기 야간 행군에 험난한 윗칡목재 찾아가는길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의기투합(意氣投合)하여 재 도전

초입을 아주 잘 잡았고 순박하고 천진난만하기까지한 어느 청년의 주먹밥

님들에 아름다운 마음이 있었기에 이런 행운도 함께한것같습니다

 

 

 

 

 

내사랑하는 님들과 함께할수 있었서 너무도 감개무량(感慨無量) 합니다

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님들과 함께했기에 행복합니다

 

당신은 내맘에 최고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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