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08. 7. 27(일)
▦ 날 씨 : 무더위 좋음
▦ 조 망 : 좋음
▦ 산 행 지 : 지리산 [피아골 - 용수골 - 삼도봉 - 불무장등 - 무착대]
▦ 누 구 랑 : 바람꽃, 무석, 가자
▦ 산행시간 : 8시간 10분[휴식별도 널널하게]
▦ 산행구간 : 직전마을(08:00출발) - 44분 - 삼홍소 600m - 34분 - 피아골대피소 - 40분 - 용소골
(용소바위) - 90분 - 삼도봉 1,533.3m - 70분 - 무착대 1340m - 120분 - 표고막터 490m
06:00시 광주를 출발 곡성휴게소에서 삼각김밥과 토마토쥬스로 아침식사를 하고 곡성 구례를 통과
연곡사에 08:00시 도착 오늘에 탐험이 시작된다
(그렇게 맛있는 아침 첨입니다 준비해주신님 감사하고 잘먹었습니다)
날씨가 아침부터 보통이 아니다 민박객들이 아침을 준비하느라 분주한이도 있고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편이도 있고 이른 아침을 가르며 비지땀을 흘리며 내려오는이도 있다
↑ 오늘 가야할 길이다 방향을 잡는다
삼홍소다 그 명성이야 그누가 모르냐
지리십경은 천왕일출, 반야낙조, 노고운해, 직전단풍, 세석철쭉, 벽소명월, 불일폭포, 연하선경, 칠선계곡, 섬진청류~!!!
그중 가을은 아니지만 직전단풍 바로 그곳이다
얼마전 반야낙조, 천왕일출 테마를 했으나 아쉬움으로 남기고
담엔 벽소명월을 포함해서 또 이루고자 한다
피아골대피소 노고단 호랑이라 불이던 함태식 선생님이 여기에 칩거하고 계신다
지리산 대피소중 유일하게 계곡과 함께하고 있다
한참을 쉬어간다
좌측으로 철종망을 통과하면 질매재로 가는길이다
↓ 용수골이다 계곡을 수도없이 넘고 건널것이다
원시림에 자연에 물소리와 산새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계곡을 따른다
↓ 용소바위 한참을 올랐다
거참 이상허다
때이른 단풍이라
우리네 삶에도 돌아이는 있다
어느 곳에선 돌연변이가 더 큰 가치를 지니기도 하지만
그래도...
계속되는 소와 폭포수가 우리네 발걸음 잡는다
손에 시원함도 주고 머리도 맑게 해준다
원시림 그자체다 때묻지않은 이끼 그리고 자연 생태
어떤 양탄자가 이보다 더 좋을수 있겠는가
↓ 거시에 정성어린 수박 어찌나 듬뿍담았는지
이가 시릴정도다[또 감사합니다]
정성어린 맘과 속살같은 지리
잘어울입니다
바로 당신에 것입니다
↑ 평 뚫였습니다
오랜 세월에 탓일까요? 탐욕에 탓일까요?
둥근 생각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그립니다
사투를 벌이둣 용수골을 헤치며 2시간만에 삼도봉 주능선길에 도착합니다
주능선 깨끗한 조망으로 한컷을 잡고
뒤로는 노고단이 훤하게 내머리에 있고
↑ 갈길을 잡고
어여쁜 야생화도 반기고
동무를 찾았습니다
↑ 목통골(연동골)이 한눈에 조망되고
그 오른쪽은 불무장등이요 왼쪽은 토끼봉 능선과 범왕골이다
조망 좋은곳에 앉아 묵은김치와 견과류무침 오이짱아치에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시원한 맥주도 한컵 쭉 드리키고 한참을 쉬어간다
등산로가 참으로 좋다 이런 산죽과 거친 숲도 헤치면서 불무장등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고 무착대로 향한다
1시간쯤 진행�을까 오른쪽으로 희미한 길이있다
무착대는 이리로 향해야 한다
사라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하다가 찾았다
↓ 무착대 등언저리에 소나무 분재 바위틈에서 신비롭다
수고하셨습니다 험난한 길을 헤집고 여기에 왔습니다
지리에 천상정원에 말입니다
눈앞에 펼쳐니는 그것이...
노고단 능선을 따라 질매재, 문바우등, 왕시루봉이 한눈에 조망되고
무착대에서 바로앞이 질매재 그 계곡사이가 피아골대피소다
자연도 인물도 닮았다
잘도 어울린다
저기 저 산이 있는한 영원히 변치않는 동무가 되길...
그래 화이팅입니다
↑ 무착대에 토굴이라
어느 스님이 오랬동안 기거했다고 한다 얼마전 공단측으로 부터 강제추방당하고
그흔적이 있습니다
그가 닦아노은듯한 산수식당 옆길로 이어지는 등로는 참으로 호적합니다
↑ 여기서 오른쪽으로 5m 지점으로 내리면 조망이 있는 무착대다
셋이서 각기 특색있는 독도 계곡을 따라 내려보지만
갈수록 절벽이고 험로다 잠시 알바 아닌 알바를 하다 멋진 바위틈을 잡고
다시 뒤로 향하며 방향을 잡는다
잡목과 희미한 흔적만을 찾아서 우리네 길을 안내해준 누군가 붙혔을 표지기
깍히고 할키고 잡아당기고 밀고
그래도 좋단다 함께하면
마냥 즐기며...
함께했던 님들 수고들많이 하셨습니다
따뜻한 마음이 였기에 홀가분하게 다녀왔습니다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나보다 우리를 위해
한발짝 양보하며 배려하며
같이 걸어가시게요
내일도
밝고 맑은 아침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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