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월출산

월출산 - 겨울 유람

가자 안창섭 2014. 12. 5. 13:57

 

 

 

 

산 행 지 : 월출산 - 겨울 유람

 

언     제 : 2014. 12. 03(수)

 

누 구 랑 : 나홀로

 

날     씨 : 흐린후 비 

 

조     망 : 약산

 

산행거리 : 12km

 

산행시간 : 5시간

 

행정구역 : 전남 영암군 영암읍, 군서면, 강진군 성전면

 

산행구간

     천황탐방지원센터 - 천황사 - 구름다리 - 천황봉 - 바람재 -

     베틀굴 - 구정봉 - 용암사지(마애여래좌상, 삼층석탑) - 향로봉 -

     미왕재(갈대밭) - 도갑사

 

 

위대한 약속

                                                           김종환 작사 리아킴 노래

 

좋은집에서 말다툼보다

작은집의 행복느끼며

 

좋은 옷입고 불편한 것보다

 소박함에 살고싶습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때론 그대가 아플때도

약속한대로 그대 곁에 남아서

끝까지 같이 살고 싶습니다

 

위급한 순간에 내편이 있따는건

내게 마음의 위안이고

 

평범한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벼랑끝에서 보면 알아요

 

하나도 모르면서 둘을 알려고 하다

사랑도 믿음도 떠나가죠

 

세상 살면서 힘이야 들겠지만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노래는 찾아 보세용 ㅎㅎ

 

 

간절함 그리고 절박함이 기적을 부른다

 

 

 

 

가을이 온듯 하며 스쳐가고

묻지도 않고 이렇게 세월은 가는가

 

아~~~

이렇게 그리운것을

 

 

 

하얀 눈세상이 그려지고 있다

조촐한 시간에 틈을 타고 애마를 달려

월출산으로 향한다

 

가로수잎은 스산함을 주고 저 멀리 펼쳐져 다가온 산마루가 정답게 가슴을 애미며 파고 든다

도갑사를 지나치고 천황탐방지원센터로 향한다

 

땅끝기맥 어느 언저리를 넘을때 월출산 비경을 바라보면 참으로 아름다울수가 없다

아마도 내가본 월출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인것 같다

 

도로 한켠에 애마를 불러 세우고 회상하며 먼길 우뚝선 월출에 겨울을 담아본다

기암 예술관 - 월출산

기상천회한 기암 풍치가 사방에 널렸다

거기에 천황이가 하얀 꽃깔 모자를 푹 눌러 쓰고 있구나

 

 

 

국립공원 야영장 참 잘 가추어져 있다

자연에 기쁨으로

 

 

 

 

 

 

바위를 즐기는 사람들에 무탈을 위해

 

 

 

 

 

 

자연을 가지려만 하지않는다

밤새 겨울비와 눈이 계곡을 만들고 어디론가 물길따라 흘러가고 있다

 

 

 

어디로 갈까

나도 내 마음을 모르기에 멈춰 섰다

오른쪽 바람폭포 방향으로 가면 나도 모르게 장군봉으로 오를것 같아

천황사로 구름다리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옛 모습은 이렇게 새단장했습니다 - 천황사

 

 

 

 

 

사자사 목탑지

예전엔 이런 사적지 인줄도 모르고 저곳에 야영을 했던 스무살 청년 시절을 생각해봅니다

밤새 내린비로 오르지도 내리지도 못하고 삼일을 꼬박 텐트 안에서 보냈던 그 시절 그 꿈은

 

 

 

 

 

 

 

 

아무도 없는 암벽장을 찾아 보았습니다

 

 

 

 

 

 

누군가 의 흔적이 있습니다 그들이 주인이겠지요 - 무슨 동물일까

 

 

 

 

 

 

 

 

 

 

 

암벽 기초 훈련장

 

 

 

 

겨울로 가는 월출

 

 

 

 

 

 

구름다리 삼거리

팔각정에서 새벽잠을 자며 동료를 기다리던 옛 추억도 마음 한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월출산에 명물 - 구름다리

120m 높이 허공에 암봉 사이를 연결하고있다

 

 

 

 

 

오늘 첨 만남 산님들 부자간에 다정하게 내려가는 모습을 다리위에 담아본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바람골 바람폭포와 장군봉 아래

 

 

 

사자봉과 매봉 너머로 천황봉이 반긴다

 

 

 

 

 

 

 

 

 

 

 

 

 

 

 

사자저수지, 인공암벽장 지금은 어찌 이용되는지

멀리 하늘금은 땅끝기맥선

 

 

 

 

기암 예술관

 

 

 

 

 

 

 

 

 

 

 

천황이가 더 가까이 다가 섭니다

 

 

 

 

 

 

 

 

겨울 속으로 깊이 깊이 들어갑니다

 

 

 

 

 

 

 

 

 

 

 

 

 

 

안전을 위해 - 지금 나는 통과하고 있다

 

 

 

 

보면 볼수록 가슴이 저린다

 

 

 

 

 

 

 

 

 

 

 

 

 

 

 

눈꽃세상

 

 

 

 

 

 

 

통천문

 

 

 

 

 

 

 

 

 

 

 

 

 

 

영암읍 전경

 

 

 

 

천황봉

 

 

 

 

 

 

 

 

 

 

구정봉, 노적봉 저너머에 목포 앞바다

 

 

 

 

 

 

 

 

 

 

 

영암 들녘과 영산강이 흐리고 있다 - 흐려서 아련하기만 합니다

 

 

 

 

 

 

 

 

 

 

 

돼지바위

 

 

 

 

 

 

 

바람재, 향로봉, 구정봉 방향

 

 

 

큰골로 이어가는 골

 

 

 

남근석

 

 

 

강진 성전 방향

 

 

 

사랑바위, 천황봉

 

 

 

순천에서 오셨다는 산님에게 꾸벅

여기서 부턴 첫걸음으로 하얀 눈위에 자국을 남기며 갑니다

 

 

 

 

 

 

 

구정봉

 

 

 

베틀굴

 

 

 

 

 

 

 

 

 

 

 

마애여래좌상

 

 

 

 

 

 

 

물 500ml 3개와 간식으로 고품을 달래봅니다

최고등급 한우와 김치 볶음밥이 그리워 집니다

각종 영양가와 정성이 듬뿍 담긴 전이 한없이 그리워 지기만 하는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용암사지

 

 

 

 

 

 

 

 

 

 

삼층석탑

 

 

 

 

 

 

 

 

 

 

 

 

바위위에 절묘하게 자리한 삼층석탑

 

 

 

 

 

 

마애여래좌상이 건너에 자리하고 우측 바위위엔 소나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길을따라 길을 여러 가고 있습니다

유람하듯 휘적휘적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천황봉 구정봉 향로볻 등이 다시 그려낸 암봉 들

아~~~

 

 

 

 

 

 

바람을 불고 그 세찬 빛을 비추어 보고 있다

 

 

 

흔적을 찾아 흔적을 남긴다

 

 

 

서기산 주작산 덕룡산 으로 이어가는 땅끝기맥선

좌로 돌면 언제간 낫 톱으로 길을 만들어 갔던 월출산환종주길

 

 

 

저너머 수인산에서 시작했지요

 

 

 

큰골과 노적봉 사리봉

 

 

 

 

아름다운 보전

 

 

 

 

 

 

 

 

 

 

 

 

 

 

 

 

 

 

 

 

 

 

도갑사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그룹명 > 월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11 월출산 늦 가을  (0) 2018.11.18
월출산 산성대 ~ 큰골   (0) 2016.10.31
월출산  (0) 2013.12.17
월출산환종주길 - 수인산 - 같은산 다른 마루금 - 남도길  (0) 2013.02.04
월출산 - 09.11.21  (0) 201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