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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57 피아골 직전마을 - 08:16 표고막터 - 08:34 삼홍소 - 08:46 구계포교 - 09:00 선녀교 - 09:06 피아골대피소 - 09:26 불로교 - 09:27 용수골 갈림길 - 09:51 용수암 - 10:00 용수암 우골 합수점 - 11:50 주능, 묘향대 갈림길 - 12:29 삼도봉 - 13:10 불무장등 삼거리 - 13:35 무착대 갈림길 - 13:48 무착대 - 14:51 피아골 옛길 - 15:27 연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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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12. 10. 28(일)
산 행 지 : 지리산 용수골 - 삼도봉 - 불무장등 - 무착대 - 연곡사
날 씨 : 맑음
조 망 : 좋음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17km
피아골 단풍축제는 담주다 이른아침인데도 많은 산객들은 연곡천을 따라 피아골로 접어든다
다정한 미소로 직전마을 뒤로 불무장등 황장산 능선에 단풍이 아침을 새롭게 보여줍니다
나는 왜 여기를 담았을까요? ㅎㅎ
축제 기간에 물들기위해 준비하는듯한 나뭇잎
왜 또 여기를 잡았을까?
분주하게 오르니 땀샘이 열리네요 옷차림도 가볍게
예전엔 이길이 옛길을따라 가고 있었지요
가을비가 내린 지리는 이렇게 여름같은 물길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물결위로 선홍색 단풍이 드리워집니다
단풍이 곱다한들 님에 자취만 하리오
한여름 장마철에나 볼수 있는 계곡선과 소가 즐비합니다
구계포계곡
벌써 겨울나기 준비중인 지리
피아골대피소
음수대 뒤로 계곡을 지나면 질매재 ㅎㅎ
다정다감한 정을 나누며 - 나누며 사는사람들에 모임(나사모)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시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 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려거든
섬진강 푸른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하면 제발 오지 마시라
누군가 공들인 흔적
이다리를 지나면 가파른 임걸령
여기를 왜 또~~!!!
풍부한 수량이 우리를 낭만에 빠지게 한다
가을빛 물든 계곡
용수암
물위를 걷는다
여유를 만끽하고
가을빛 물든 여름같은 계곡
참으로 복받았습니다
외다리 넘기
자연 공부 버섯에서 나를 찾자
작은돌이 큰 돌을 바친다
자연에 풍파속에서 변하고 있다
볼라벤은 이렇게 두 동강이를
어디를 다녀오신지요
뭘까?
주능이네요
함께한 산님들도 만나고 나사모를 아신 다른 산님과도 정겨운 인사를 나눕니다
양지 바른쪽에 앉아 보드카도 한잔 카~~아 ㅋㅋ
삼도봉
노고단으로 이어진 주능길
토끼봉과 그 능선
목통골
불무장등 능선
차분한 길을 따르고
여기서도 갈수 있습니다
무착대 갈림길
무착대 바람에 모자도 날릴뻔
휘청
여기서 저곳까지 보입니다
피아골 옛길을 따라서
연곡사 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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