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금강정맥

금강기맥 2구간 말골재 ~ 고내곡재 : 남당산, 작봉산

가자 안창섭 2012. 3. 26. 16:15

 

 

 

 

 

 

 

 

 

 

  

       언     제 : 2012. 3. 24(토)

 

       어 디 를 : 금강기맥 2구간 말골재 ~ 고내곡재 : 남당산, 작봉산

 

       날     씨 : 비, 눈, 오후 맑음, 바람 

 

       조     망 : 오후 좋음

 

       누 구 랑 : 광주 아침산악회

 

       산행거리 : 도상 약19.4km

 

       산행시간 : 7시간 15분[점심, 휴식 포함 - 여유롭게]

 

       산행구간

        - 09:45  말골재

        - 10:20  장재봉

        - 10:33  장재봉, 기맥 갈림길

        - 10:46  수재

        - 11:41  남당산

        - 12:13  밤아니재

        - 12:44  작봉산

        - 14:36  까치봉

        - 15:13  말목재(삼전고개)

        - 15:48  옥녀봉

        - 16:11  함박봉

        - 16:32  소룡고개

        - 16:43  성태봉

        - 17:00  고내곡재

 

 

 

 

 

 

 

 

 

 

마루금을 이어가는 동지들의 일정이 다양하여 오랜만에 금강기맥길에 듭니다

몇주 못온탓에 발걸음도 무거운데 이걸 어찌합니까

들머리인 17번 국도 말골재에 도착하니 비가온다 기온이 갑자기 영하로 뚝

따뜻한 차안에서 몸을 옮기려 하지않는다

잠깐 사이에 비는 눈으로 내리고 더욱 들머리에 나설지않아 애마를 몰아 대둔산 관광 호텔로 이동한다

오늘 여기서 그냥 접을지도 모른다 호텔 사우나보다 제설작업에 한창인 상가에 얼굴을 내밀어봅니다

이른 아침인지라 주인장이 긴가민가 하신듯 빈대떡에 해장국에 동동주와 소맥을 주문하니 주변 눈이 느껴집니다

애라 꼭 그만갈듯 퍼질러 앉아 한사발씩 나누니 온기도 돌고 세상이 더깨끗해보입니다

여기서 그냥 눌러앉은것 같은 동지들

그것은 착각일까?

다시 애마는 말골재로 향하고 있다 - 뛰어난 애마다 지가 알아서 거기로 이동한것이다

 

 

 

 

대둔산 관광호텔 앞 마당에 이렇게 봄을 시샘하는 눈이 쏘복이 쌓였습니다

 

 

 

 

 

 

 

애마가 바려다준 말골재 두시간넘게 세상사를 논했습니다

 

 

 

 

 

 

장재봉으로 가는길은 가파르고 미끄럽습니다

발걸음이 의째 좀 거기시 합니다

 

 

 

 

 

 

 

 

 

등로는 비온뒤 눈이내려서 멋을 한창 부리고 있지만 동지들의 이마엔 땀방울이 맺힙니다

 

 

 

 

 

 

 

 

 

 

 

 

 

 

 

 

 

김문암 선답자께서 부착해놓은듯 합니다

그대가 있기에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찾을수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1대간 9정맥과 기맥, 지맥 오지탐험 등 수많은 마루금을 함께이어온

영원한 내사랑하는 동지들

머나먼 마루금을 이어오면서 수많은 산님들을 만나고 정을 나누었습니다

 

 

 

 

화산이 댁인분을 만났습니다 금강1구간을 진행할려했는데 싸리재로 가는길이 눈이 많이 싸여 여기로 오셨다네요

의리 넘치는 산님에 덕을 봅니다 차량회수를 쉽게했지요 - 감사합니다

 

 

 

 

촉촉한 낙엽이 듬뿍 쌓여있는 수재

 

 

 

 

나무가지 사이로 멀리 대둔산이 하얀 꼬깔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습니다

밤새 눈이 많이 내렸나 봅니다 저기서 여기까지 참 대단한 울 동지들

 

 

 

 

지나온 마루금 장제봉 가파르게 올랐죠

 

 

 

 

 

 

 

 

 

대자연을 또 다름으로 정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솔향기 가득하고 촉촉한 등로가 푹신합니다

 

 

 

 

누군가의 흔적이 넘크군요

 

 

 

 

 

 

 

 

 

 

 

 

 

 

 

 

 

 

금남정맥 마루금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저멀리 계룡산인듯

 

 

 

 

무엇에 흔적인지?

 

 

 

 

가야할 마루금너머 논산시가지 눈앞에 다가옵니다

 

 

 

 

밤아니재

 

 

 

 

임도가 여기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벌목으로 갈길이 조금은 더디게 갑니다

 

 

 

 

멀리 운장산입니다 눈이 많이 내렸네요

 

 

 

 

 

 

 

 

 

 

 

 

 

 

 

말목재(삼전고개)

충남 논산 가야곡면과 전북 완주 화산면 경계

우리가 이어가는 금강기맥길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도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석천교회 옆 철계산을 오르면 이어갈수 있습니다

 

 

 

 

 

 

옥녀봉

 

 

 

 

 

 

 

오늘 가야할 마루금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함박봉

 

 

 

 

지나온 금강기맥선 너머 금남정맥 마루금까지

 

 

 

 

 

 

 

 

 

 

 

소룡고개

 

 

 

 

 

 

 

 

 

성태봉

 

 

 

 

 

 

 

 

 

아침에 두시간 넘게 헤찰부린탓에 여기까지 이어갑니다

고내곡재 담구간은 아마도 머나먼길을 이어가야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섯구간으로 완주해야 하니까요

수고들 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