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2. 2. 4(토)
어 디 를 : 진양기맥 9구간 청현재~진양호 : 광제산
날 씨 : 좋음
조 망 : 흐림
누 구 랑 : 산토끼 김용오, 녹천 김응록, 바람꽃, 가자 안창섭(나)
산행거리 : 도상 19.3km
산행시간 : 6시간 28분[점심 휴식 포함]
산행구간 - 09:32 청현재 - 10:31 광제산 봉수대 - 10:49 덕곡고개 - 11:52 녹종기먼당 - 13:02 용산치 - 13:21 196봉 - 14:12 219.2봉 - 14:57 35번 고속도로(대전 통영간) - 16:00 진양호 - 16:28 망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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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 11. 12일 이슬비 내리는 초겨울 육십령을 출발 할미봉 남덕유를 거쳐
진양기맥 종주를 시작하여 오는 여기 진양호에 끝자락에 듭니다
남덕유산정에서 휘몰아친 바람을 헤치고 뚝 떨어진 기온에 움치리며 넷이서
산우에 정으로 발걸음 마추었겄만 흐르는 시간속에 못다이룬 님도 있어 조금은 아쉽다
온갖 역경과 나를 이겨가며 마루금을 이어가는 산사람
올곧은 마음가짐으로 처음부터 발걸음을 마추며 산처럼 맑고 크고 넒은 뜻을 이루어 봅니다
진양호에 애마를 대기시키고 들머리 청현재로 이동합니다
그 마을이 고향이신 기사님덕으로 좀더 쉽고 안전하게 청현재 아래까지 오릅니다
지난주 산행처럼 조망이 확트이진 않지만 산정에 오르면 그냥 좋다
내일에 희망이 있는것처럼
덕곡고개
무엇을 위한 것인지?
진양호가 아주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이런 가시덤풀과 칡넝쿨를 몇차례 헤쳐야 됩니다
하절기엔 진행이 더딜것 같습니다
진양기맥길에 명물로 자리매김해갑니다
삐그덕 거리는 철계단을 휘어오릅니다
진양호 그 끝자락에 담급니다
도상 159.1km를 쉽없이 달려왔습니다
미련도 후회도 잊고 저 깊고 넒은 광야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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