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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45 바래기재 - 09:28 솔고개 - 10:08 개목고개 - 10:41 구술재 - 11:03 망실봉 - 12:58 관술령 - 13:21 망설봉(덕운산) - 13:45 숙지령 - 15:09 기선봉 - 15:52 사별산 - 16:41 춘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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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제 : 2011. 11. 26(토)
어 디 를 : 진양기맥 3구간 바래기재~춘전치 : 덕운산, 사별산
날 씨 : 좋음 
조 망 : 좋음
누 구 랑 : 녹천 김응록, 땅끝 노경진, 가자 안창섭(나), 바람꽃
산행구간
바래기재
쌀쌀한 날씨에 살얼음이 싸스르
표지판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알바를 많이 할 수 있는 구간이지만 표지판과
두루 살피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맥길
솔고개
개목고개
서울에서 오신 산님들이 아침식사를 하고계신다
장거리 산행을 즐기는 분같다
어느곳에나 이런 철부지는 꼭 있는가보다
올바른 철부지?
두시간 십오분만에 여기 망실봉에 도착
거창읍 시가지가 한눈에 조망됩니다 넘 빨리 간다고 조언해줍니다 하지만 그들도 다함께하고 있지요
등로가 참으로 푹신하니 좋고 좋다
소나무숲길을 오손도손 거닐듯 이어가고
오르 내리막이 심한 편이라 만만치 않은 진양길
인적은 없는데 누군가 빨래를 양지바른쪽에 놓은듯
이 표지석이 있는곳에서 조금더 가면 삼각점이 있고 거기가 덕운산 인듯
숙지령
지나온 마루금을 담아봅니다
감악산이 좀더 가까이 조망됩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들하셨습니다
춘전치
도로 개설로 산마루는 싹뚝 잘리고 공사는 중지
서울에서 오신 산님들은 여기서 박을 하고 다음 맥길을 이어가신다 한다
인신좋은 님이 꽈메기에 탁주 한사발 건네주신다 달콤하네요
우리도 이런 달콤함으로 내일을 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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