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지 : 낙남정맥 2구간 고운동재 ~ 마곡고개 : 천왕봉
⊙ 일 시 : 2010. 11. 14(일)
⊙ 날 씨 : 맑음
⊙ 조 망 : 박무
⊙ 누 구 랑 : 나사모산우회
⊙ 산행거리 : 도상 27.1km
⊙ 산행시간 : 7시간 30분(휴식포함)
⊙ 도 업 명 : 2만5천분의1 청암, 대평, 하동, 성내
⊙ 행정구역 : 경남 하동군 청암면, 옥종면, 복천면, 사천시 곤명면
⊙ 산행구간 - 08:56 고운동재 - 09:56 790.4봉 - 10:15 길마재 - 10:42 칠중대고지 565.2봉 - 11:05 양이터재 - 11:50 652봉 - 점심(25분) - 12:44 375봉 - 12:53 돌고지재 59번 국도 - 13:10 467봉 - 13:30 546봉 - 12:49 천왕봉 602m - 14:06 옥산 2봉 573m, 옥산 갈림길 - 14:18 옥산 3봉 505m - 14:44 배토재 1005번 지방도 - 15:42 감티봉 - 15:55 옥정봉 - 16:20 매봉산 155m - 16:27 마곡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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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일정으로 예약도 없이 또다시 나누며 사는 사람들에 모임에 동행합니다
다행이 내가 앉을 자리도 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낙남정맥길에 듭니다
2시간 30여분을 달려 고운동재 일기예보 보다는 포근하고 오히려 산행하기 아주 좋은날씨
체조도 하기전 어느 맥꾼들은 들머리에 달려듭니다
만만치않은 산행거리 실거리 약 30km가 될듯 야간모드에 들기전 날머리에 도착하고픈 맘일것이다
고운동재에서 길마재 산죽은 누군가 잘정비해놓았다 우리는 지금 남쪽에서 동남쪽으로 간다
오른쪽 발목이 말썽이다 이젠 고질병이 된듯 약간에 통증을 느끼며 들머리에 섭니다
고운동재
이상타 아무도 앞서나가지않을려 한다 애라 모르겠다 선두에서 질주를 해보자 지가 이긴지
아픔이 사라진지 고통을 즐겨보자
십리는 커녕798봉에 오르기전부터 아픔으로 힘을 주기가 어렵다 이러다 완주가 될려나 하는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 오전은 가보자 쉬는 시간을 줄이고 4km가 넘게 진행합니다
낙엽으로 포근 등로 막바지 단풍이 그리움을 달래줍니다
길마재
도상거리 5.3km를 80분에 진행했습니다
고인돌 같은 바위군
칠중대고지 565.2m
양이터재
이른 점심을 즐기고 선배산우님들을 위해 방을 뺍니다
발목이 말썽이라 뒤에 갈려고하니 자꾸또 앞서란다 이래선 안되는데
철부지이군요
가야할 마루금 옥산과 천왕봉 우측으로 쭉 뻗은 산꾼은 언젠가 걸을 그길
돌고지재에서 청암면사무소로 이어지는 도로를 옆으로하고 갈대밭을 지나 돌고지재로 향합니다
돌고지재 59번 국도
얼마전 지리산 두류봉인근에 산불이 발생했다고합니다
이렇게 감시를 하지만 우리 모두에것 이기에 더욱 아끼고 소중하게 간직해야 될것 같습니다
지나온 낙남마루금
방향과 독도를 하고
천왕봉에서 산님을 기다리며 그길을 또 잡았습니다
독도주의할곳에서 남쪽으로 금오산, 연대봉 까지 신산경표를 제시한 박성태님은
여기를 돌아 그곳까지를 백두대간으로 칭하고자합니다
많은 의견이 있고 또다른 생각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내 생각을 필하기 보다 조용히 의견을 듣습니다
뭔가 정리가 필요한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신지요?
옥산 왕복 2km
배토재 1005번지방도
수학을 끝낸 들녁이 스산합니다
고요한 시골풍경이 늘 가까이있는 고향마을 같습니다
시멘트도로가 까칠해보입니다 부실한 발목으로 두다리 근육을 다이용했습니다
뒤에서 누군가 뛰어갑니다 살짝 비켜드리고 질주하는 그들을 멍하게 바라보며 달래봅니다
마곡고개
앞서 질주한 산님은 어디로 가고 우리만 이렇게 있습니다
오늘도 만만치않은 산행길 수고들많았습니다
산이 있어서 늘 행복한 마음으로 또 만날수 있습니다 그날을 다시 기다리며 저건너 산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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