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지리산

지리산 단천골-삼신봉-단천지능

가자 안창섭 2010. 9. 6. 11:49

 

 

 

 

     ⊙ 언     제 : 2010. 9. 4(토)

 

     ⊙ 어 디 를 : 지리산 단천골 - 삼신봉 - 단천지능

 

     ⊙ 날     씨 : 맑은후 흐림, 바람없음

 

     ⊙ 조     망 : 좋음(약간)

 

     ⊙ 산행시간 : 9시간[능선탐방 및 휴식포함]

 

     ⊙ 산행구간

       - 07:54분 : 단천마을

       - 08:28분 : 첫번째 계곡 건넘, 쉬엄쉬엄

       - 08:49분 : 용추폭포

       - 10:00분 : 775봉 주능방향

       - 12:10분 : 단천골 상

       - 12:49분 : 주능

       - 12:57분 : 삼신봉 1289m 점심 35분 여유롭게

       - 14:33분 : 한벗샘

       - 14:36분 : 단천지능(수곡골) 갈림길

       - 15:01분 : 단천송절굴

       - 15:15분 : 단천독바위(기도바위)

       - 15:49분 : 헬기장 989m

       - 16:35분 : 단천마을, 대성(수곡골) 갈림길

       - 16:57분 : 단천마을

 

 

 

 

 

 

      새벽공기를 가르며 질풍로드를 달려 어느덧 화개장터를 지나고 있다

      전라도 경상도를 바로잇는곳 물물교환 지금 현대판으로 갈수록 복잡하다

      지난번 찾았을때만 해도 피서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계곡물보다 사람수가 많은듯 하였는데

      아주 한적합니다 그곳에 앉아 꽃개 된장국을 끊여 조찬 간담회를 하고 장비를 챙겨 다시금 그자리로 갑니다

 

 

      최근 내린 많은 비로 계곡 물소리가 웅장합니다

      아니온듯 그자리로 스며듭니다

 

 

 

 

     사진이 뛰어넘었네요 계곡수가 많이 불어서 쉽게 건널수가 없군요 그래도 이리로 저리로 살펴보지만

     벗어서 목에걸고 가볍게 가릅니다 이표지가 있는곳으로

 

 

 

 

 

 

      또 건너고 글고 또 건너야죠

 

 

 

 

 

      아침햇살이 계곡깊이 파고 듭니다 싱그러움으로 맞이합니다

 

 

 

 

 

      용추폭포가 지난 겨울보다 훨씬 풍부한 수량으로 반깁니다 물보라에 시원한 공기가 상큼합니다

 

 

 

 

 

      삶에 흔적들이 많고도 많습니다 인간에 무한발전중에 위대한 발견은 직립보행이라 했던가요

 

 

 

 

      보금자리를 찾아 조용히 갑니다 지금은 떠나고 없는자리인듯

 

 

 

 

 

 

 

 

 

      용추골갈림길을 지나 오르면서 우측에 조그만 묘지가 있고 바로위에서 오른쪽은 단천골 왼쪽 살짝 직진은 775봉

      호기심에 능선을 잡고 봉우리까지 올라봅니다 등로가 좋다가 봉우리가 가까오면서 희미하게 바뀌고

      단천 지능에 독바위를 가지사이로 바라보고 다시금 원점 갈림길로 단천으로 이어갑니다

 

 

 

 

 

      갈수기때는 없을것 같은 지계곡을 대여섯곳 넘습니다

 

 

 

 

 

 

 

 

      주능에 다와가는데도 물줄기가 반기는군요 바위돌 밑으로 졸졸흐르는 물소리가 천연스럽습니다

 

     주능이군요

 

 

     삼신봉에서 바라본 단천골 참으로 포근해 보입니다 그속에 속살을 처녀 가슴같고

     건너 단천 지능에 단천독바위와 송정굴이 저기입니다

 

 

      천왕봉 방향입니다 거친 구름뒤로 숨었네요

 

 

      내삼신봉으로

 

 

      외삼신봉 낙남정맥으로 이어갑니다

 

 

 

 

 

 

 

 

 

 

 

 

 

 

      삼신봉에 이런 모습을 처음봅니다 그리도 다녔것만 차곡이 쌓아놓은것은 첫대면입니다

 

 

 

 

 

 

 

 

 

 

 

 

 

 

 

      40여분에 오찬을 즐기며 한껏 여유를 부려봅니다

      진주에서 거림을 거쳐 여기에 오신 산님이 어디에서 왔는가를 묻고 본인이 남부능선 거미줄을 걷고 왔다며

      한벗샘쯤에서 어느 산님은 이렇게 험한 길을 그렇게 가느냐고 반문합니다 그대로 그렇게 가지요

 

 

 

 

 

 

 

 

     한벗샘이군요(위쪽) 어는 좋은 날 자빠진골도 담습니다 정겨운 님들도 함께말입니다

     아래사진 수곡골 단천지능 갈림길 예전엔 스쳐지나가도 될것같은 곳이 훤합니다

 

 

 

 

 

 

 

 

      키 넘는 산죽을 가르며 수곡골 갈림길을 지나 조망좋은곳에 남부능선을 담습니다 삼신봉이 꼬깔모자라도 쓴것인지

 

 

 

 

 

 

 

 

 

 

 

 

 

 

 

 

      돌아서 세석평전 영신봉 창선대 방향

 

 

 

 

 

 

 

 

 

       단천 송정굴 규모가 범상치 않습니다

 

 

 

 

 

 

 

 

 

 

 

 

 

 

 

 

 

 

 

 

 

 

 

 

 

 

 

 

       바위틈에 기나긴 세월에 흔적

 

 

      989봉 헬기장 복숭아를 나누며 정담도

 

 

 

      단천마을과 대성 수곡골 갈림길 언젠가 또 여기에

 

 

 

 

 

      조용한 마을 단천(檀川) 그곳을 애마는 조용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제 제법 적응이 된듯해보입니다

      이제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아름다운 그길에 추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