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10. 8월 여름날
⊙ 어 디 를 : 지리산 뱀사골 - 이끼폭포 - 삼차골 - 명선봉 - 와운능선
⊙ 누 구 랑 : 산토끼, 바람꽃, 단미, 가자
⊙ 날 씨 : 맑음 그리고 약간 흐림
⊙ 조 망 : 지리에 너른 품처럼
⊙ 산행시간 : 9시간[휴식포함]
⊙ 산행구간 오룡대, 와운교(07:54) - [52] - 제승대(08:46) - [8) - 이끼폭포 들머리(08:53) - [30] - 이끼폭포(09:22) - 다시돌아 철다리(10:09) - [12] - 간장소(10:21) - 삼차골 들머리(10:49) - [204분 - 점심 등] - 주능(14:13) - [40분] - 명선봉(14:54) - [10] - 와운능선 들머리(15:10) - [80] - 와운 마을 갈림길(16:32) - 와운(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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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새벽을 가르며 애마는 불철주야을 달린다 요몇일간 집중 폭우로 지리산 통제 해제다
아침공기는 아직도 메콤하다 05:30분 문예후문을 정확하게 출발 홈플러스에서 모두를 정비하고 확인합니다
얄굿한 고속도로 진입로를 지나 88고속도로를 가볍게 질주하여 지리산휴계소 아직 공사중이다 그래서 우리에겐
더좋을수도 있다 천막 테이블에 마주앉아 된장국에 따신 밥으로 아침을 채우고(바람꽃표) 산행 들머리로 갑니다
지리산 IC 통과 인월 통과 반선으로 미끄러져 듭니다 아주 좋군요 와운으로 바로 애마는 달립니다
않이온듯 스치며 와운교 위쪽 첫집 다리옆에 자리잡습니다 글먼 오늘 산행 날머리는... 여기다
조용히 밀려갑니다 향긋한 공기와 풍부한 수량이 마음을 누그러 뜨립니다
어쩜 저런 빛을 머금고 있을까 디카인 관계로 그색은 맘과 눈에 담았습니다 - 지그시 감고 느껴보삼
가벼운 발걸음 옮겨지지만 눈과 맘은 자꾸 딴짓입니다 등로는 갈수록 정비가 잘된듯
병소
제승대 이군요 거기가 가까와 집니다
무엇을 생각할까요
많은 수량을 기대하며 부푼 가슴을 우여않고 힘차게 가봅니다
낯설지 않습니다 수량이 아주 좋습니다
이끼폭포
많은 님들로 예전과 많이 다르네요
수량이 많다 못해 넘칩니다 이리보고 저리보며 달래봅니다
다시 철다리입니다 조용히 갑니다 자연과 더불어
시간은 위해 기재했지요 간장소를 100여미터 지나면 이런곳이 있지요 지나칠수 있습니다
좌로 살짝 스며들며 천연 그대로 삼차골입니다
빠져 봅니다
건기 같았으면 마른 줄기였을것 같은 지곡이 우리를 반기듯 웃음짖고
막바지 능선으로 한시간여를 그냥 돌아 헤쳐봅니다 비지땀을 확 쏟아냈습니다
주은에서 만난 산님들이 걱정스러워 합니다 조심해 다니지 어쩌다 넘어져서 ㅋㅋㅋ
아름다운 야생화가 반깁니다
명선봉에 안개비가 잔뜩 찌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망은 맘으로
야생화로 가득메운 명선봉
쭉 내리면 연하천대피소 왼쪽으로
고운 산죽을 지납니다 몇장 잡았는데 카메라가 아직 나와 덜 친한것 같습니다
지따로 나따로 입니다 이걸 그냥~~~
와운마을 삼거리 가기전 멋진 조망터에서 와운마을 위쪽
아래쪽 영원령 삼정산
서북능 만복대 점령치 고리봉 새걸산
오른쪽으로 가볍게 내려갑니다 와운마을 방향
와운마을에서 바라본 서쪽 하늘 구름이 내맘을 사로잡습니다
와운마을 천년송도 가까이 있습니다
거침을 헤치며 풍부한 수량과 아름다운 이끼와 자연그대로 취해보았습니다
9부 능선에서 거칠다 못해 짐승처럼 뒤지며 조심하란 산님에 충고
명선봉에 안개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향기나는 산죽길도 위로해 주었습니다 비맞은 영지는 자연으로 돌아가고
표고도 맞이하고 맑은 하늘에 구름이 날개짓하듯 반긴 와운 한가해진 마을을 지나
한적한 다리밑 알탕 평시같으면 부적거린 사람으로 생각도 못했을터인데 우리에게 이런 행운도 주었습니다
잔뜩 불어난 계곡수에 조심 조심 닦아낸 머리결은 왜이리도 한결같은지 함께 더욱 좋았습니다
더 좋은 기회는 늘 우리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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