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09. 8. 8(토) ◈ 어 디 를 : 낙동정맥 7구간 피나무재~황장재 : 대둔산 ◈ 누 구 랑 : 아침산악회 17명 ◈ 날 씨 : 흐리고 비, 하산길에 갬 ◈ 행정구역 : 경북 청송 청송읍, 부동면, 영덕 지품면, 달산면 ◈ 도 업 명 : 경북 청송 ◈ 산행거리 : 도상 24.1km 실측 산행거리(GPS) 28.1km - 갓바위, 왕거암, 대둔산 포함 ◈ 산행시간 : 9시간 26분(여유롭게) ◈ 산행구간 : 피나무재(914변 지방도)(05:00분) - 3.2 ~ 통천문(06:07분) - 별바위 (06:17분) - 6.0 ~ 갓바위산(08:27분) - 대관령 ~ 제단바위(08:52분) - 1.8 - 왕거암 907.4m(09:41분) - 4 .0 ~ 명동재 875m(10:52분) - 먹구등 846.4m(11:16분) - 0.7 - 두고개 - 4.7 - 대둔산 905m(12:47분) - 3.7 ~ 국립공원표지석(13:13분) ~ 갈평재(13:48분) ~ 437봉(14:11분) - 황장재(34번 국도)(14: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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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는 태풍에 간접영향으로 엄청난 비가 쏟아지고있다
산행을 진행하는것인 오른지 아님 여기서 취소를 해야할지 망설이며 고민한다 이를 핑계로 한잔 쑥 드리키고
일기예보는 많은 비는 아니고
회원님들에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여기저기 분주하게 확인하고
목적산행은 이정도는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
기획 당시부터 회원님들에 모든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와 상의를 거쳐 심사숙고해서 결정한 산행계획이다
아침은 약속을 지키고 받드시 실천한다고 했지않은가?
우리네 아침님들은 이런 아침을 믿고 있다
다소 버거울지라도 계획대로 진행이다
23:40분경 비엔날래를 출발하면서 주왕산 국립공원 지역이라 어디서 진행할지를 회원님들과 상의하고 북진을 택한다
애마가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 피나무재 0445분경 조식을 할때만해도 맑은 날씨가
들머리에 오르니 이슬비다 산행준비를 우중모드로 변환하고 05:00 피나무재 들머리 17명 안전하게 통과
06:07분 통천문
자욱한 안개비로 카메라 렌즈도 벌써 습기가
아직은 어둠이 내리고
10분후 별바위 주왕산 조망이 아주좋습니다 맘에 담고 상상으로 그려내립니다
지난 구간부터 온 산천에 버섯이 지천이다
오늘도 수많은 버섯을 만날것같다 싸리버섯인데 색깔이 빨강 노랑은 식용이 곤란하고 흰색빛 싸리버섯은 식용가능하다고 귀뜸해준다
먼지털이 버섯?
바람꽃 부회장님 발걸음이 분주하다
오늘은 야생화 보다 버섯에 대한 얘기를 담기위해
쪼그리고 엎드리고 바쁘다 바뻐 사진을 담으면서 장거리 목적산행을 하기라 쉽지않다
아마도 몹시 힘겨울지도 다리 안아프요 부회장님 관절을 아껴야 오래 오래 같이 그 산천을 두루 섭렵하지않겠습니까?
08:27분 갓바위를 향하지만 이런 조망에 구지 500m 진행하다 뒤돌아옵니다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길이지만 함께하면 즐겁고 행복합니다 조금 뒤에 오신님들과 눈을 마주치고 또
산친구님이 기꺼히 안전을 위해 봉사를 고마웠습니다 이글로 대신 다시금 감사에 마음을
우리는 항상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총무님 빈자리가 크다 일신상에 이유로 잠시 동행을 못하시지만 준비에서부터 먹거리 뒷풀이까지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다
대형 플랜카드도 어디로 사라지고 빈자리가 이리도 큽니다 - 격려에 힘찬 박수를...
갓바위산 표지에서 5분정도 오면 밧줄이 나온다 직진하면 얼마가지않아 바로 좌측으로 꺽어야 하고
밧줄을 넘어 가면 정맥길이다 바로 내리면 제단바위가 나온다
아침에 아름다운 마음을 제단에 올리고 안산 즐산 건산을 기원합니다
08:52분 제단바위
꽃송이버섯 역시 아침은 행운입니다
지난 백두대간길에서 꽃송이버섯을 약 8kg가량 채취해서 식용여부를 묻고 어리둥절하다 위암등에 아주 특효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는데
오늘도 이렇게 우리 아침님들에게 축복을 줍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께끗하게 담습니다
두곳에서 약 2.5kg 가량 채취 꼭 필요하신분에게 특효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어느 언저리 다정하면서도 아주 이쁘게 피었습니다
09:41분 정맥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지만 다녀옵니다
왕거암 삼각점
11:16분
죽은 나무에 곱게 핀 생명
일명 작은 통천문
12:47분
대둔산 가기전 묘지 남진하며 바라보는 왼쪽이 정맥 오른쪽은 대둔산
대둔산에서 돌아서야 하는데 직진하면 대형알바 태행산으로 갑니다
북진방향 거친 숲을 가르고 나오면 묘지가 나옴 개구멍같은곳을 끼기전에 여기에 베낭을 놓고 대둔산 다녀오면 됨
이게 왜 필요한것인지? 그것이 알고싶다?
13:13분
13:48분
목적지 황장재에 다와가는데 하늘이 개입니다
야속도하지 그리좋은 조망은 어디에 두고
우리에게 또 다른 가르침을 주는가 봅니다
그래도 만차로 낙동정맥길 함 다녀왔으면 좋으련만ㅎㅎㅎ
14:11분
하나보다 둘이 있어서 더 좋은 아침님들 오늘도 우중쭝한 산행에 수고들 많았습니다
님들이 있기에 희망이 있고 희망이 있는 거기에 우리의 꿈을 이루어갑니다
아침이 있어서 좋은 사람들 ------------------------------------------------------------------ 바로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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