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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이란?

가자 안창섭 2008. 11. 25. 13:09

◈ 비상노숙(비박:Bivouac) ◈

용어 : 산에서 텐트없이 밤을 지새는 것을 독일어(Biwak)와 프랑스어(bivouac)로 '비박'이라고 합니다.

비박은 산에서 천막을 사용치 않는 일체의 노영을 의미한다.
정상적인 야영에서는 등반자들이 일몰전에 적당한 장소를 찾아 밤을 지샐 준비를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해가 저물어 더 이상 행동하기가 위험하다고 판단이 되면 부득이 그 자리에서 텐트도 치지 못한 상태에서 밤을 지새야 한다.
예기치 않은 돌발사태라 함은 산행이 예정대로 완료되지 않았거나, 동행자중 환자가 발생하였거나,

길 또는 산장을 잃은 경우, 팀전체가 피로했을 경우 등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아래서는 신속한 판단으로 더 이상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비박을 해야 한다.


(1) 비박은 일찍하라.

가능하다면 비박은 판단력을 상실하기 전에 일찍 해야 한다.
비박을할 경우 초심자는 정신적인 부담으로 인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는경우도 있다.
기온이 하강하고 공복이며 피로할 때 잠을 자면 안된다.
저체온증으로 인하여 사망할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이때는 서로 격려하여 잠을 깨우도록 해야 한다.


(2) 비박시의 열관리

비박시엔 노출에 의한 체온의 감소를 막아야 하며, 젖은 옷은 갈아 입고, 휴대한 모든 옷을 껴 입어야 한다.
취침중에는 열생산이 없기 때문에 체온저하에 대한문제를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대비해야 한다.
즉 주위의 장비, 나뭇잎등 모든것들을 최대한 바람막이와 보온에 활용하여야한다.
공복일 때는 음식을 섭취해야 하고 몸을 덥히기 위해 뜨거운 차를 끓여 마신다.
고사목이나 잔나무가지등으로 피운 조그만 모닥불도 보온에 큰 역할을 한다.
뜨거운 차,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특히 당분)은 가온작용을 해 주는 음식으로, 계속 섭취하면 비박의 상황에서

중요한 체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비박산행"은 이상기후, 해충, 독사등...위험요소에 노출이 되므로 경험이 많은사람이나, 전문가와 필히상의하여

"필수장비(침낭,침낭커버, 메트리스...)"를 갖추고 동행해서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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