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08. 7. 29일(화)
▒ 날 씨 : 좋은후 소나기 엄첨
▒ 조 망 : 좋은수 비
▒ 어 디 를 : 무등산[무등산장-꼬막재-시무지기폭포-이서초등학교-규봉암-장불재-중봉-늦재-원효사]
▒ 누 구 랑 : 나홀로
▒ 산행시간 : 5시간 50분
▒ 산행거리 : 약 20.4km
▒ 산행구간 : 무등산장(10:50분 출발) - 2.4km(32분) - 오성원 660m (11:22분) - 1.0km(10분) - 꼬막재 640m (11:32분) - 1.9km
(30분) - 삼거리(시무지기)(12:01분) - 06km(15분) - 시무지기 폭포(12:17분) - 1.8km(50분) 점심 - 화순군 이서면
인계리(13:22분) - 1.8m(20분) -이서초등학교(13:42분) - 45분 - 4.3km - 도원삼거리(14:33분) - 17분 - 규봉암
950m(14:50분) - 1.8km(45분) - 장불재 900m(15:35분) - 1.0m(20분) - 중봉(15:57분) - 1.3km(23분) - 동화사터
(16:20분) - 1.6km (26분) - 늦재 490m(16:46분) - 1.7km(15분) - 무등산 관리사무소(원효사)(17:00)
이렇게 화창한 날씨에 무엇인가를 훌훌 털고 싶어
이길을 찾는다
무엇이 문제고 왜 그런것인지?
오성원에 오르는데 어느 산객이 반갑게 맞이한다
평일인데 어쩐 일이냐며
그도 지금 다른 산악회에서 백두대간을 하고 있다
아주 열심히 잘 만들어 가고 있단다
이 표지석 뒤로 오르면 북봉으로 오른다
너덜을 한참 지나면 호남정맥길이 열린다
↑ 무등산은 지금 복원공사와 보존공사가 한창이다
언젠가 새로운 등로가 산객을 마지할것이다
누구나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야한다
하지만 다수에서의 자기만을 생각하는 애정행각은 곤란하다
아니 있어서는 안된다
↑ 추월산, 병풍산, 불태산, 어등산으로 이어지는
병풍지맥선이 아스라하다 하늘금과 마루금이 잘어울린다
잘못지나면 한참 해매이기도 한다
앞을 잘 헤치면 길을 찾을수도 있다 왼쪽으로 붙어야 북산으로 향한다
↑ 여기서 좌측으로 내리면 시무지기폭포 가는길이다
산객의 흔적이 이리도
아주 옛길은 어디메고
10여분 내릴즈음 가자님하고 누군가 부른다
어찌나 반가웠던지 한참을 담소를 나누고
각기 갈길을 간다
유들이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일행분들 인사 못나누고 눈인사로 대신하고
산꾼은 산에서 또 뵙겠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어리석은 산객도 있답니다
어찌하리오?
많은 산님들로 부적인다 여자 산님들이 웃음소리가
폭포수의 물내림을 흔든다
득음에 도장인가
↑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리면 화순군 이서면 인계리다
이리로 가고있다
↑ 산죽길도 만나고 작은 소도 만난다
시무지기의 득음소리를 피해
작은소에서 허기를 달래며 나아간다
↑ 마을입구인듯 묘가 보이고
알것같은 시그널도 만난다
그도 잘있겠지
그가 떠날것을 다짐했다던 그 사람이 지금 또 문제를 이르키고 있다
참으로 우연은 아니겠지요
본인은 감언이설로 변명하기 급급하다
이젠 그만 진실을 찾으시길 바래본다
아니 부질없는 수고일수도 있을것이다
그땐 자리로 이번에는 부적정한 행위 등으로...
↑ 복숭아가 탐스럽게도 익어간다
어릴적에 헌책으로 복숭아를 바꿔 먹었던 기억들
한입 먹고싶었던 지난 어린 시절을 그려봅니다
훔쳐먹고 목도 가렵고 눈도 손도 가려워서 혼났던 기억도 함께 말입니다
인계리 마을앞에 멋진 소나무 한그루
님에 자취입니다
아무런 댓가도 없이 무조건 봉사했습니다
더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을 했는데
어찌 그 여린 마음을..
같은 부류가 되기싫어 무답으로 응수하는것입니까
차라리 분명히 당당하게 얘기 할순 없는것인지요
↑ 화순군 이서면에 바라본 안양산
구름과 조화를 이룬다
↑ 이서방향에서 본 무등의 마루금
호남정맥선이기도 한다 좌로부터 천왕봉 북봉 꼬막재 북산으로 이어간다
이서 초등학교 정문에서 바라본 무등산
↑ 안양산 백마능선 장불재 입석대 마루금
↑ 무등산 천왕봉 그아래 규봉암 좌측 입석대가 조화를 이루고
↑ 이것이 무엇인지
건너편엔...
↑ 백마능선에 안장을 올리둣 표지석을 올린다
우리네 맘도 하나 되어 달릴수는 없는것인지
편가르지않고 배려와 양보는 없는것인지
↑ 향나무가 이렇게 자랄수도 있습니다
정성드려 가꾸어진 정원
이런 호젖한 산길을 홀로 접습니다
수많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며
마음을 깨끗히 비워봅니다
스님과 인사를 나누고
↑ 화순 곡성 구례 지리산 방향이다
↑ 저앞에 호남정맥길과 광주호도 보인다 조망이 참좋다
누군가 똑 바로 살펴보고있다
낯선이도 있을것이고 솔직한이도 있고 못다한 이도 있고 하고픈이도 있고
허나 그는 다 알고 있는듯 꽤뚫어 지켜보고 있다 진실을...
보조석굴
그역사는 다 아시라 믿고
↑ 지공너덜
마이애불 석불이 있다
언젠가 탁본을 뜨던 옛생각이...
↑ 장불재에서 바라본 서석대
↑ 광주에 하늘이 심상치 않다
↑ 너릿재 방향을 잡아보고 수원지도 보이고
↑ 중봉에도 검은 먹구름이
↑ 담양쪽은 훤하다 광주댐도 아름답다 중봉가기전 복원지역에서
↑ 무등산을 한바퀴돌며
중봉에서 바라본 무등에 천왕
서서히 광주시를 먹구름이 덮는다
그리고 잠시후
천둥번개와 함께 소나기가
아직도 담양쪽은 맑다
↑ 그 와중에도 멋진 구름한점이 향로봉과 낙타봉을 훌쩍 넘는다
↑ 천왕봉도 먹구름으로 뒤덮힌다
동화사터에 오기도 전에
온몸은 소나기에 흠뻑 젖고 내맘도 흠뻑 젖고 있다
그 무엇을 위해 힘겨움을 이기며
잠깐 사이에 이렇게 산길을 따라 빗물이 무섭게 흐른다
↑ 늦재 표지석 저 뒤로 가면 원효봉 충장사로 갈수 있다
아침에 버스를 탓으면 저길로 가고 있을것이다
↑ 원주민이 이주한 그자리에 벤치와 야셍화가 어우러져 있다
오늘 다시 여기에 도착한다 맑은 하늘도 보고 먹구름에 소나기까지
생쥐가 되어서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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