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8. 5. 12(토)
● 장 소 : 장흥 우드랜드 및 억불산 산책
● 누구랑 : 직장 동료들과 행사
☆ 어느덫 세월은 흘러 3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구나
직장을 따라 목포와 인연을 맺은지가
그리고 얼마남지않은 공직생활 동료들과 즐거운 자리를 함께 한다
일찍 목포 집을 나서 사무실까지 55분 정도 걷는다
이팝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깨끗한 주변이 향기 가득이다
다시 활기를 찾은 목포 막걸리 공장
많은 인원이라 차량 11대에 나눠서 인원을 파악하고 우드랜드에 도착
비가 온다는 예보라 찌푸러진 날씨에 언제 올지 ???
여러가지 사연들로 15명은 불참하고 42명 참석이다
모두가 다 같이 함께하기란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것 같다
촉촉한 우드랜드에 피톤치드를 가슴 가득 안은채 두팔을 확 벌려 본다
마음은 늘 꽃길처럼 향기와 아름다움으로 가득채우려 하것만
보이는것은
모든 각도에서 보면 다르게 보인다
정을 나누고 전환을 해 본단다
길지 않은 세월이 기나긴 여정을 마무리 하듯
많은 생각을 준다
나눔에 푹 빠진 님들을 남기고
억불산정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날이 갈수록 시설물이 늘어나고 만들어 졌다
우드랜드에서 이런 데크를 만들어 억불산정까지 쭈욱 이었다
돌아서 장흥읍 방향을 바라보고
돌아서 억불산정을 담았다
가로지를 저 길을 따라 가면 내 고향이다
나고 자란 고향땅 보성!
억불산 정상에 앞서 진행한 일행들과 산객들이 산천을 바라보고
앞쪽으로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정 호남정맥 마루금이 이어지고
그 앞 사자산에서 분기하여 사자산 두봉을 따라 이곳 억불산으로 이어지는
사자지맥 또는 억불지맥이라 칭한다
해진앞 바다와 너머 고흥 바로 앞인데
흐린 날에 가려 아련하기만 하구나
돌아서 지맥길을따라 천관산 방향
그 옆 부용산
아래가 있는줄 알았던 님들이 올라 온다
억불산 산님께 두손 모아 봅니다
빗방울과 함께 산행을 마치고
장흥군청 모 팀장님께서 소개해준 낙지 끼조개 돼지고기 볶음 집에 맛깔스런 만찬을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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