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산행방

완도 섬 종주 상황봉

가자 안창섭 2017. 2. 20. 15:15




 

 

산 행 지 : 완도 상황봉 섬 종주

                                    

  일    시 : 2017. 2. 19(일)

 

누 구 랑 : 나사모산우회 가자 안창섭 외 30명 

 

날     씨 : 맑음

 

조     망 : 약간

 

산행거리 : 오룩스 20.66km [도로 6km ] 

                     

산행시간 : 7시간 3분 [ 도로 1시간 20분 ]

 

산행구

   - 06:00  광주 출발

   - 08:05  완도 자원관리 센터

   - 08:20  완도여중고 인근 77번 국도

   - 08:50  도암고개

   - 09:55  주택 공가

   - 10:28  삼밭재 임도

   - 10:46  남근바위

   - 11:00  상황봉

   - 11:10  심봉

   - 11:59  하느재

   - 12:28  백운봉

   - 12:40  업진봉

   - 13:30  숙승봉

   - 14:03  청소년 야영장

   - 15:20  완도대교

 

 

 

                 - 정 형종 -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나사모에서 2011년 3월 6일 이후 만 6년만에 다시 찾은 완도 섬 종주 산행

짦은것 같은 시간이 흐르고 자연에 소리도 바람되어 지나간 흔적을 찾아 다시 길을 나선다

개인적으론 다섯번째 상황봉 산행이기도 한다

 

완도 봄 소식을 듣고 싶어하는 산님을 모시고 가게 되어 영광이다

그때 그 시절 공사중이던 도로 절개지를 무작정 오르며 허무러 내리던 그 현장은 씽씽 달리는 자동차 소리만 외치고 있다

 

사연도 많았을 대구두 완도 자원관리 센터에 완도 남북종주란 특별한 이름표를 달고

완주를 위해 힘찬 발걸음 딛는 이를 내려주고 일행과 더 그리운곳을 찾아 갑니다



77번 국도 최경주가 골프를 시작 했다는 골프장을 지나고 완도읍으로 가는 길목 언저리에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공기는 약간 차갑지만 산행하기에 딱 좋은 날 입니다



도암리 고개를 지나 흐르는 땀을 닥아 냅니다





등로 정비를 참 잘해 두었습니다 고속도로 같습니다

이것도 좋지만 오솔길 같은 정다운 등로도 참 좋지요









신지대교고금대교를 당겨 보았습니다



무엇에 가렸을까

저 산너머 상황봉은 정상만 살짝 보입이다

낮은 곳에서 바라보니 앞산에 가려 볼수가 없는 것들은 얼마나 많을까?



새로 만들어진 임도를 수류님이 건넙니다






저기 대구두에서 길없는 길을 찾아 해매며 여기로 찾아올 내님들은 무슨 말하고 하고 싶을지



바라 보고 있다



신지 약산 고흥까지 아련하게 가려져 있구나

떠 도는 종이배 소리만 남긴채



동쪽을 등진 코뿔소



햇살 사이로 깨끗한 등로가 머리를 내밀어 봅니다 수줍은 색시 처럼



그 산 너머엔 저기 상황봉이 있었네요 그리고...




삶에 얘기가 있습니다

화흥포구에서 소안도 보길도 등으로 가는 뱃고동 소리를 들으며





지금도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와 개혁은 그냥 오는것은 아닌가 봅니다

잡풀은 뒤엉켜 멈춰 버린 시간입니다




육지를 향해 달려가고






바다를 향해 손짓 해 봅니다





더 가까이 가니 저 높은 상황봉만 보입니다



삼밭재

임도를 따라 자전차를 따신 분들에 아우성 소리가 신음되어 산야에 퍼지고

 

난 비지땀을 쏟으며 보이지 않은것을 찾으러 가고 있지요






자전차 부대는 저길을 따라 터질것 같은 근육에 용솟음 느끼고


 


저곳에선 내 산님들이 희망을 노래하며 꿈을 부른다




남근석 이라





신지대교와 고금대교가 다른 모습으로 조망됩니다

그것이 바꿘게 아니라 내가 다시 보고 있구나









심봉 능선길 따라 완도방조제와 보길도



어울리지 않은 시설물

 

이 세상 모든것엔 이유가 있다




모두가 그대로 인데

6년만에 다시 조우 했구나

다섯번에 만남

언제 다시 새어 볼수 있을지









흐릿한 조망에 이렇게 담았습니다 확대해서 보세요





저멀리 고흥 팔영산도 있을터인데



한라산도 내맘속 깊이 자리하고 있구나






심봉에서 바라본 땅끝기맥 달마산



완도 방조제 화흥포구 소안도



앞뒤만 있는게 아니란것을 바라보고 있다










가려져 있지만 2등 삼각점 이란다





수류님

 

세찬 바람을 맞으며 동행에 기쁨을 만들었습니다

대구두에서 출발한 선두 마스터님이 벌써 도착했습니다


마스터님



마스터님, 수류님, 코뿔소님



나도 한컷 담았습니다




코뿔소는 왜 코가 크지






짜쓱











백운봉 뒤로 대둔산 두륜산이 보입니다

 

낮은곳에서 바라보니 앞산에 가려 볼수 없더니

높은곳에 오르니 내려 보이는 곳에 가려 또 볼수가 없구나

더 많이 살펴 봐야겠다



해남 달마산도 푸른 바다 건너에 있고










전망대에 올라 보이는 것을 바라본다

낮은 곳에 있는 모든 삶을

 

가려져 있는곳은 다가가서 만날것이다

가자















숯가마터





백운봉



백운봉에서 돌아본 상황봉









주작산, 덕룡산 오른쪽 뒤로 부용산, 제암산, 모후산



업진봉



좌로부터 대둔산, 두륜산, 주작산, 덕룡산

멀이 월출산도 나란히 있것만

앞에 사진 모후산 사이로 무등산이 있것만 박무에 보이진 않구려



 

왼도대교는 해남 들녁으로 간다


오늘 그어진 산마루다 거칠고 길은 묵은지 오래

이리로 저리고 오고가지만 잡목과 가시덤풀로 한걸음이 쉽지않아

뒤로 돌아 숙승봉으로 간다

일행들에게 안전을 위해 숙승봉으로 오실것을 당부하고 오지 않는 님을 기다리고 있다



업진봉, 백운봉, 상황봉



숙승봉






대둔산, 두륜산, 주작산, 덕룡산이 가까워 졌다 맑은 날은 무등산도 손에 잡힐듯 할터 인데

그런 나라에서 태어났것만



불루버드님






도사리님, 불루버드님









석광님



해피데이님

볼수록 좋은 내님들

 


 





이곳으로 왔습니다 이곳 저곳을 구경하다 한참 돌아 완도 대교로 갑니다






 


 



완도대교에서 조우해

해남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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