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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주차장 - 퇴모산 - 혈구산 - 고비고개 - 고려산 - 백련사 - 시루메산 - 안정골 [ 힐링조 12km ] - 봉천산 - 새말고개 - 덕고개 - 성덕산 - 별악봉 - 강화평화전망대 [ 나사모조 20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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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13. 4. 7(일)
산 행 지 : 인천시 강화도 - 고려산
날 씨 : 맑음
조 망 : 좋음
산행거리 : 약 12km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주차장
새벽에 출발하는 관계로 산님이 많지가 않은듯 합니다
어제 비가 내리고 기온 뚝 떨어진다는 일기예보에 영향도 있는듯합니다
멀고도 긴 여행길 남도 곷바람을 따라 통영 연화도에서 이른 진달래를 찾아 강화 까지
개성이 바라다 보이는 이곳까지 안내하지만 빈자리가 조금은 아쉽기만...
양지바른쪽엔 꽃망울 터지고 양생화와 생물을 봄을 알리는데
퇴모산 머리가 힙니다
강화지맥 종주길 계암산, 덕정산, 정족산
생강나무꽃과 눈길이라
자연은 또 하나에 길을 만들고
아침 안개로 멀게만 보이는 김포
나뭇가지 사이로 산님에 정취
혈구산에 꽃깔모자가 아닌 하얀 털모자
여기서도 바라보고
강화도 한반도에 중심이라고
가고싶은곳이 많기만 하것만
무거운 발걸음이 아직은 소녀같고
우리가 가고있는길 고려산 봉천산 평화전망대까지
그리고 그 너머엔
혈구산 돌아보니 길이 또렷하기만 하네요
고비고개에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른 님들이 여기저기 속삭입니다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고
고려산정에는 아픈 현대사를 말하는듯
진달래 군락지 마음에 눈으로만 그려봅니다
백련사
진지 모습 - 젊은 청춘이 여기서
저멀리 개성평야와 예성강 줄기
여성정맥선이 내리고 송악산 마루가 서울을 바라보고
앞에 먼곳 한남정맥 끝자락 문수산
그 산너머에 애기봉이 자리하고 있겠죠
한강과 임진강은 만나 서해로 가고있건만
여기서 또 접어야 합니다 또 다른 향기를 위해
진달래 피면 새도 울겠죠
강화 평화전망대
왠지 풍경이 쓸쓸해 보이는것은 분단이란 미명일까요
다정함을 나누고 정도 듬뿍
따스한 배려와 봉사해 주심에 모두가 즐겁습니다
그대가 있기에 아름답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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