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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의 모든것

가자 안창섭 2012. 11. 16. 09:56

 

50A

 

 

산 행 준 비

등산자료
계절산행
등산장비표
배낭꾸리기
산행예절
산행후할일
등산교실


등 산 자 료

구슬 산악정신

  1. 등산의 뜻
  2. 등산의 역사
  3. 우리나라 등산 운동
  4. 산악정신(알피니즘)이란?
  5. 등산 철학과 윤리의식의 확립
  6. 등산예절
  7. 등산형태

구슬 계획과 보고

  1. 대상산과 코스선택
  2. 구성원의 구분
  3. 계획서 작성
  4. 예비훈련
  5. 보고서 작성

구슬 일반등반

  1. 보행(운행)장비
    1.등산화
    2.등산의류
    3.배낭
  2. 막영장비
    1.텐트
    2.침낭과 매트리스
  3. 조명장비
    1.헤드랜턴
    2.양초등
    3.가스,휘발유,석유등
    4.기타 막영장비
  4. 취사장비
    1.스토브
    2.코펠
    3.기타 취사용품
  5. 기타장비
  6. 보행법 일반
  7. 야영법
  8. 등산과 식품
    1.영양소와 열량
    2.등산에 알맞은 식품
    3.산에서의 요리

구슬 산악기상

  1. 산과 기온
  2. 산과 습도
  3. 산과 기압
  4. 산과 바람
  5. 산과 구름
  6. 산과 비
  7. 산과 번개
  8. 산과 안개
  9. 산과 눈
  10. 산과 일출,일몰시각
  11. 고도계를 이용한 일기예측
  12. 월별 산악기상
    1. 1 월의 절기
    2 .2 월의 절기
    3. 3 월의 절기
    4. 4 월의 절기
    5. 5 월의 절기
    6. 6 월의 절기
    7. 7 월의 절기
    8 .8 월의 절기
    9. 9 월의 절기
    10.10 월의 절기
    11.11 월의 절기
    12.12 월의 절기

구슬 지도와 나침반

  1. 우리나라 지도의 발달사
  2. 지도의 정의
  3. 지도제작의 이해
  4. 지형도
  5. 지형도의 도식
  6. 좌표
  7. 방향(방위)
  8. 나침반(Compass)
  9. 독도법(지도읽기)
  10. 고도와 기복
  11. 기호
  12. 거리 및 면적의 측정
  13. 지도 사용법
  14. 목표물의 방위각 측정
  15. 지시된 각도로 진행하는 방법
  16. 도착점에서 출발점으로 되돌아가는 방법
  17. 교차법
  18. 방향 유지법

구슬 응급처치

  1. 응급처치
  2. 지혈
  3. 인공호흡
  4. 골절
  5. 화상
  6. 저체온증
  7. 동상
  8. 후송
  9. 기타



계 절 산 행




등산장비표

구분 장비명 여름 가을 겨울 점검 구분 장비명 여름 가을 겨울 점검





모 자





코 펠
스웨터 버 너
윈드자켓 양념통
장 갑 자바라
덧장갑 연료(통)
덧바지 알 콜
내 의 수 저
스톰파카
목도리 예비연료
스패츠



텐 트
비 옷 침 낭
손수건 매트리스
예비의류 판 초




등산화 침낭커버
지 도 비박색
나침반 랜 턴
배 낭 예비전지
써브색 전 구
보조자일 양 초
시 계 성 냥
피 켈

비상식량
아이젠 구급약품
고 글 휴지 수건
헤드램프 예비끈
라디오 기록구
고도계 세면도구
자 석
○꼭 필요해야 할 것 △판단에 의한 휴대







배 낭 꾸 리 기


가벼운건 밑에 무거운건 위에 매달진 말아야

산행지에 도착해서 자동차 트렁크에 대충 싣고 온 등산장비를 빈 배낭에 담고 산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이렇게 하면 필요한 장비는 빠뜨리고 불필요하고 무거운 것들만 넣어가기 십상이다.

배낭은 집에서 꾸려야 한다. 하루산행과 장기산행으로 구분해서 챙겨가야 하는 기본장비의 목록을 미리 만들어두면 쉽고 빠르게 배낭을 꾸릴 수 있다. 하루산행에 꼭 필요한 장비로는 방풍 방수옷, 머리전등, 물통, 나침반과 지도, 압박붕대 등이며 요즘처럼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해야 할 계절에는 장갑과 스웨터를 준비하면 좋다. 장기산행에는 이것들 외에 야영·취사에 장비와 준비물이 더 필요하다.

배낭에 숟가락을 항상 넣고 다 니 면 여러모로 편하다. 다른 등산객들이 식사를 함께 하자고 할 때 산사람 신분증 격인 자기 숟가락을 들고 끼어 앉는 게 예의다. 하루산행이라 하더라도 도시락 외의 비상식량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비상식량은 열량이 높고 부피가 작은 초콜릿, 양갱, 육포, 사탕 등으로 준비한다

배낭을 꾸릴 때는 먼저 커다란 비닐봉지를 배낭 안에 넣어 방수가 되도록 한다. 방수가 아무리 잘 된 배낭이라도 오랫동안 비를 맞으면 물이 스며들게 마련이므로 꼭 필요하다. 하루산행에서는 방수 비닐 대신에 배낭커버를 준비했다가 비가 오면 배낭에 덮어씌워도 된다.

준비한 짐들을 방수비닐 안에 넣을 때는 용도나 사용시기에 따라 몇 가지씩 작은 주머니에 나누어 담은 뒤에 넣으면 쓸 때 찾기 편하다.

짐은 가볍고 부피가 큰 것을 아래쪽에, 무거운 것을 위쪽에 넣는다. 침낭이나 옷을 밑에, 도시락과 물통을 위에 넣고 카메라처럼 깨질 염려가 있는 것은 맨 위에 수건 등으로 싸서 넣는다.

무거운 것을 위에 넣는 이유는 상체를 조금 숙이고 걷는 게 보통인 등산에서 배낭의 무게가 다리와 발바닥으로 직접 전달되게 하기 위해서다.이런 원칙은 배낭이 무거울수록 더욱 잘 지켜야 하는데, 30㎏ 가까이 되는 배낭을 메고 며칠씩 산행을 할 수 있는 것은 체력도 체력이지만 짐을 잘 꾸렸을 때만 가능하다.

나침반과 지도, 주머니칼, 필기구 등 자주 사용하는 것은 따로 모아서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둔다. 배낭에 바깥주머니가 있으면 그곳에 두면 가장 좋다. 머리전등도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넣는데 건전지를 거꾸로 끼워 저절로 불이 켜지지 않도록 하면 좋다.

배낭 겉에는 아무 것도 매달지 않는 게 좋다. 벼랑 위를 걸어가다 배낭에 매단 옷이 나뭇가지에 걸려 균형을 잃는다면 아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루산행용 배낭은 지퍼가 양쪽으로 열리게 된 것들이 많은데 한쪽 옆으로 지퍼손잡이가 모이도록 한다. 배낭 위쪽에 지퍼손잡이가 오게 하면 산행 도중에 열리기 쉽다.

배낭이 다 꾸려지면 메어 봐야 한다. 등이 배기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짐을 잘못 싼 것이다. 걸을 때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나도 잘못 싼 배낭이다. 다음은 배낭을 멨을 때 등에 잘 달라붙는지를 살펴본다. 등과 배낭 사이가 떠 있으면 멜빵끈을 줄이는데 이때 너무 조여서 어깨에 피가 통하지 않게 해서는 안 된다.

스웨터, 털모자, 장갑을 담은 잡주머니, 방풍방수옷, 국물이 새지 않도록 포장한 도시락과 간식, 물통, 수건으로 싼 카메라를 차례로 넣고, 바깥주머니에 일회용 밴드, 압박붕대, 머리전등을 담은 주머니와 지도와 나침반, 필름, 필기구, 주머니칼을 넣으면 하루 일정의 단풍산행을 위해 잘 꾸려진 배낭이다.






 

산 행 예 절

산행에서는 평상생활과는 다른 여러 상황이 발생되게 되므로 그에 걸맞은 예의가 필요하다. 등산은 육체의 건강 증진 외에도 정신의 위안을 얻기 위한 행위이다. 따라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사이에 바르게 지켜야 할 도리가 많이 요구 된다.


구슬 복 장

등산 예절은 산행에 나설 때의 옷차림에서부터 시작된다. 유행하는 값비싼 등산복은 아니지만 산행하기 편한 깔끔한 옷차림에 배낭을 단정하게 멘 사람은 한눈에도 예의 바르고 경험 많은 등산인임을 알 수 있다.

산행하기에 불편한 청바지를 입고 등산양말을 바지 위로 올려서 신는 따위는 많은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잘못된 등산 옷차림이다.
등산양말은 무릅까지 오는 등산용 바지를 입었을 때 신는다. 다른 바지를 입었을 때는 바지위로 등산양말을 올려 신지 않는다.

또 멋진 등산모자를 쓴 것은 좋으나 훈장처럼 다닥다닥 배지를 붙여서 등산경력을 과시라도 하는 듯한 차림도 꼴불견이다.

배낭에 이런저런 물건을 주렁주렁 매다는 것도 피난 보따리처럼 보여 흉할 뿐만 아니라, 산행 중에 불편하므로 삼가야 한다.

구슬 준 비

산행을 함께 하는 동료나 다른 등산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은 기본 예절이다. 이는 산행에 나서기 전에 장비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산행 대상지에 맞는 체력을 기름으로써 가능하다.

산행 중에 남에게 물을 얻어 마시려는 사람은 "나는 준비가 부족한 등산 왕초보요" 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산행 중의 물은 그가 애타게 원하는 것처럼 남에게도 귀중한 것이다.

구슬 산 행

여러 사람이 함께 산행할 때는 혼자 뒤처져서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전체를 위한 예의이고, 뒤처지는 사람이 있을 때는 산행 속도를 늦춰 보조를 맞춰주는 것이 동료애다.

쉴 곳에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뒷사람이 도착할 때까지 배낭을 멘 채 서서 기다렸다가 함께 쉼으로써 동료에 대한 예의를 다할 수 있다.

산행 중에는 주고받는 정다운 인사는 산행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의 순수한 교감이다.

좁은 등산로를 교차해 지날 때는 내려오는 사람이 발걸음을 잠깐 멈추어 땀 흘리며 올라오는 사람을 배려한다. 이 때 올라오는 사람의 배낭을 건드려 균형을 깨뜨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구슬 산장이용

산장에 묵을 때는 각별한 예절이 필요하다. 산중의 대피소 구실을 하는 산장은 아무리 잘 지었다 해도 집 생활에 비해 불편한 것이 많아 한층 절제된 행동을 해야 한다. 특히 공간과 식수의 사용에 서로의 양보와 이해가 필요하다.

구슬자연환경

자연에 대한 예절도 필요하다. 산행의 대상인 산과 그 산을 구성하는 생물 또는 무생물 요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등산인들이 산 속에 쓰레기를 버리는 일은 이제 거의 없지만, 관심과 애정이 없어 이름조차 모르는 야생화를 꺾거나 계곡 물에 세수를 하고 발을 담그고 심지어 머리까지 감는 일은 아무 거리낌없이 잘도 한다. 산 속의 쓰레기 수거가 자연보호의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자연계를 더욱 깊이 이해해 이를 보전하는 작은 일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한 산행 예절이다.






산행 후에는 등산장비를 손질하고 갈무리해야 다음 산행에서 장비가 본래 기능을 다해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다.

 

산행 후에 배낭을 완전히 뒤집는 습관을 기르면 좋다. 배낭에 넣어갔던 장비를 모두 꺼내라는 말인데, 그래야 장비들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고 배낭 자체도 깨끗한 상태로 유지된다. 다음 산행 때 필요 없는 장비를 가져가는 일도 없어지게 된다. 상한 비상식량을 몇달째 그대로 메고 다니거나 철지난 여벌옷을 사시사철 거머쥐고 다니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배낭의 점검에서 주의깊게 살펴야 할 것은 멜빵끈의 박음질 상태다. 산행 중에 끈이 떨어지면 낭패이므로 조그만 이상이 발견되더라도 구둣방에서 수선해야 한다. 흙 등으로 더러워진 부분은 마른 다음 솔로 털고, 그래도 닦이지 않으면 물을 묻혀 솔질을 한다.

 

등산화는 빨수록 방수 성능이 나빠진다. 가죽으로 만든 등산화뿐만 아니라 천으로 만든 것도 마찬가지다. 산행 후에 창과 고무 부분은 물걸레나 솔로 닦고 가죽은 마른걸레나 솔로 문지른다. 깔창은 자주 빨고 어느 정도 지나면 새 것으로 바꾼다.

 

비에 등산화가 흠뻑 젖었을 때는 뒷손질을 잘해야 하는데, 일단 젖었으므로 이때가 빨 기회이기도 하다. 젖은 등산화는 그늘에서 말려야 창이 휘지 않는다. 손질이 끝난 등산화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한다.

 

장비를 정리하기 위해서 방 한쪽 벽에 장비걸이를 만들면 좋다. 등산장비점에서 장비를 진열하는 데 쓰는 것 같은 장비걸이라면 아주 좋다. 걸이마다 장비의 이름을 붙여두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등산장비의 소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장비걸이를 만들 여건이 안되면 조그만 장비함을 마련해도 된다. 이것도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손질이 끝난 배낭에 방풍비옷, 머리전등, 물통 등의 필수장비를 넣은 채로 보관한다.

 

산행 중에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장비가 있다면 수리해야 한다.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면 그것을 산다.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이라도 자신에게 알맞은 장비를 하나씩 늘려 가는 일은 등산인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기도 하다.

 

장비 손질과 함께 산행 후에 꼭 해야 할 일은 기록을 남기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 등산인들은 이에 대해서 너무 인색한 것 같다. “그 산을 이미 다녀왔어!” 하고 자랑삼아 말하면서도 기록으로 남긴 것은 없기 때문에 다음에 정보로써 활용하지 못한다.

 

기록을 남기는 게 산행의 감흥을 오래 기억하는 방법이고 그 산을 다시 찾을 때는 큰 도움이 됨을 기억하기 바란다. 산행기를 써서 등산잡지의 독자투고란에 기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산행은 사람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독특한 체험이자 훌륭한 글감이므로 느낀 그대로 쓰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산행수필을 쓰는 게 어려운 사람은 일정한 양식의 산행보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보고서에 포함해야 할 내용은 날짜, 날씨, 산이름 및 코스, 등산로의 상태, 함께 간 사람, 구간별 산행시간, 교통편, 특이한 동식물이나 경관, 물을 구할 수 있는 곳, 그밖에 기록으로 남길 만한 일 등이다. 산행 때 찍은 사진과 자료들을 함께 보관하면 더욱 좋다. 이런 일을 오래 하면 여러 산에 대한 정보가 쌓이게 되고 글쓰는 데도 자연스레 자신이 생긴다.

 

주제가 있는 산행을 한 후에는 할 일이 더욱 많다. 장비를 정리하고 일반적인 산행보고서를 작성하는 것 외에도 주제와 관련한 많은 일을 해야 한다. 꽃산행을 다녀온 사람을 예로 든다면 산에서 보았던 식물들을 식물도감을 뒤져서 다시 한번 익혀야 하고 식물을 보았던 장소와 이름들을 기록해 둬야 한다. 또 단풍촬영 산행을 다녀온 이들은 필름을 현상하고 사진에 장소와 날짜를 바르게 기록해야 한다.







출처 : 산사랑회.

 

                                        가야금 클레식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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