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 백양사

 

 

 

⊙ 일     시 : 2011. 1. 29(토)        ⊙ 산 행 지 : 내장산 - 신선봉 - 상왕봉 - 백양사        ⊙ 날     씨 : 오전 흐리고 눈, 오후 맑음        ⊙ 조     망 : 오전 없음, 오후 좋음        ⊙ 산행거리 : 약 20km        ⊙ 산행시간 : 7시간[휴식 포함]        ⊙ 누 구 랑 : 산토끼, 녹천, 카프리, 김정복, 한겨례, 황제, 황제 1,                         콩사탕, 착칸이, 임진강, 들꽃향기, 가자(나)        ⊙ 산행구간        - 08:34  추령        - 09:03  유군치        - 09:26  장군봉        - 09:46  연자봉        - 10:24  신선봉 763.2m        - 10:53  호남정맥 갈림길        - 11:03  까치봉 717m        - 11:45  소둥군재, 점심        - 14:44  상왕봉 741.2m        - 15:33  백양사

 

 

 

 

아름다운 자연에 동화되어 늘 가까이 있으면서도 함께하지 못한 산님들을 초대했습니다

많은 님들이 참석할 것으로 사료되었으나 명절과 추위, 구제역 등으로 그렇지 못합니다

나를  돌아보며 성찰해봅니다

누군가 서로에 인사나누고 뵙고 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한듯 하는데

조금은 아쉽다 아니 많이 부족한 나이기에 이러진 안은가 돌아봅니다

 

내장산 백양교 눈길을 걸으며 추억과 산정을 쌓으련 기획처럼 들머리에 도착하자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서로에 산행준비를 돕고 어깨동무하며 길을 열어갑니다

이제 시작 일지 모릅니다 아마도 이런한 계기가 또 다른 발전의 기회가 되기를 기원하며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추령

환영이라도 하드시 눈발이 힘차게 내립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눈길을 걷게 됩니다

 

 

그들이 있기에 내가 있다

 

 

 

 

 

눈보라가 몰아쳐 앞도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길을 열어 전진하지요

 

 

 

 

 

 

그동안 올겨울이 얼마나 춥고 매서웠는지 쌓이고 또 쌓여서 이렇습니다

 

 

 

 

 

 

 

 

 

 

 

 

 

 

 

 

 

 

 

내장산 최고봉에 최고에 산님들이 있습니다

 

 

 

 

호남정맥 갈림길 까치봉을 다녀와 아무도 걷지않은 길을 그어갑니다

 

 

 

 

 

 

 

 

 

 

 

 

 

 

 

 

 

 

 

 

산신령님이 감탄하셨나봅니다

까치봉에 우리네 님들이 도착하자 하늘이 열이고 기운센 마루금을 줍니다

희망으로~~~!!!!!

 

 

 

 

 

 

 

 

 

 

 

 

 

거친 숨을 몰아쉬며 한숨 쉬어갑니다

따스한 곳에서 향긋한 만찬을 즐깁니다 서로에 마음을 담고

 

 

 

 

 

 

 

 

 

 

 

 

아침에 당부말씀을 올렸다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로

많은 눈으로 마루금은 덮히고 살짝 잘못간 길은 소둥근재를 돌아 순창새재를 넘었습니다

 

 

 

 

 상왕봉에서 바라본 내장산 주능 까치봉 - 신선봉 - 연자봉 - 장군봉

 

 

 

 

 

 

오른쪽으로 부터 영산기맥선

장성새재 - 입암산 - 갓바위 - 시루봉 - 갈재 - 그넘어 방장산

 

 

 

 뒷쪽 방장산 왼쪽 앙골살재

 

 

 

능선길이 많이 변했군요 운문암이 새로이 자리하면서

등로도 능선으로 그어저 내리게 되었습니다

 

 

백양사

당초 계획을 수정하여 백양사로 하산합니다

깊은 눈으로 러셀을 하며 전진하다 보니 체력 소모도 많았습니다

김정복님의 내장산 9봉 돌고 오기 대단합니다 - 큰 박수보냅니다

아쉬웠지만 따뜻하고 포근한 산행이였습니다 함께하면 이리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우리가 되는 아침을 힘차게 열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수고들 많았습니다

자주 뵙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