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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 제 : 2010. 1. 9(토)
⊙ 어 디 를 : 보만식계 1구간 보문산, 만인산
⊙ 누 구 랑 : 광주아침 9명
⊙ 날 씨 : 흐린후 눈
⊙ 조 망 : 운무 오전 환상
⊙ 산행거리 : 도상 21.6km
⊙ 산행시간 : 7시간 45분[휴식포함]
⊙ 산행구간 보문공(08:45분) - 보문산 457.4m 시루봉 (09:29분) - 오도산 337m(10:27분) - 떡갈봉(13:01분) - 443봉(13:40분) - 먹티고개(15:03분) - 만인산 537m (15:47분) - 태실(16:23분) - 추부터널(푸른학습원)(16: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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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만식계 보문산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을 잇는 대전둘레 산길이다
백두대간도 누군가에 의해 최초 개척이 되었듯 보만식계도 대전 산꾼이 개척하여
많은 산님과 체력장으로 이용되는 만만치 않은 산행길이다
아주 좋은 산행코스를 선정했음에도 아는이가 없는것인지 우리에 부족함인지 참여인원이 아쉽습니다
아름다운 그길을 함께하였으면 좋으련만
06:25분 광주를 출발 호남고속도로에 듭니다
아침에 전용 운행담당 김사장님
미끄러지듯 편한함과 안락함 뛰어난 운전 실력으로 보문공원에 도착합니다
사람 내음이 나는 우리네 아침님이다
몇일전 내린 눈으로 도로가 결빙이다
등로를 찾아 여기저기 살펴보고 마달령까지 진행을 할까 하면서 고도를 올립니다
오르 내리는 등로는 에너지를 품어내게 만들고 근육량을 확인이라도 하듯 파팍합니다
약수가 텁텁합니다 시원했으면 좋으련만
어제의 지나친 음주가 발목을 잡습니다 도저히 오르지 못할것 같은 등로에
그냥 스며듭니다
보문산 시루봉에서 바라본 금남정맥선입니다
계룡산이 저기이네요
계족산 방향 운무가 가슴시리게 합니다
대둔산이 산너울치고
아~~~~~~~~~~~~~
이리도 아름답단 말인가?
아침이 가는길에 이렇게 행운만이 함께합니다
운무속 마루금이 환상 그자체입니다
발걸음 뛸수가 없습니다
캬~~~~~~~~~
아침이 부르면 단번에 달려옵서
시루봉에서 오도산으로 이으면서 나침판을 메어봅니다
오르내리는 등로에 혹여나하여
그것은 기후였다
대전둘레길이라 칭하여 안내표지판이 아주 잘되어있어 길찾기가 수월합니다
시루봉에서 오도산까지 3.54km를 빠르게 50여분에 왔습니다
맥길보다 더한다고 핀잔입니다
함께하면 좋은 친구
오도산에서 바라본 시루봉 저멀리 팔각정
고속도로와 식장산
금동(도래말)고개 여기까지 대전둘레길 1구간으로 명명해놓았네요
오르내림이 장난이 아닙니다
울퉁불통 요철을 달리는 자동차처럼 오르고 내리고가 무잔 반복입니다
수십봉우리를 오르고 내립니다
여기서 떡갈봉을 오른데 팍팍합니다 존자리에서 성찬을 즐깁니다
반주없는 채움으로 길을 재촉해봅니다
약 270도를 돌아서 443봉에 오릅니다 에콩
등로는 이처럼 하얀눈으로 뽀송뽀송 합니다
여기서 오른쪽에도 표지기가 있지만 왼쪽으로 이어갑니다
먹티고개에서 만인산에 오른길이 아득합니다
오름은 계속되고 1구간을 마무리해갑니다
16:22분 태실
보만식계 1구간을 마무리합니다
수고들 많았습니다
담 구간도 이어갑니다 서바이벌 산행을 기획중에 있습니다
깜짝 놀랄 산님들이 함께할것입니다
아침과 함께 꿈과 희망을 이루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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