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09. 11. 07(토)
★ 어 디 를 : 지리산 단천골 ~ 용추폭포 ~ 용추골 ~ 내삼신봉 ~ 쇠통바위능선 ~ 사리암터 ~ 단천마을
★ 누 구 랑 : 아침산악회 신기루, 바람꽃, 단미, 가자
★ 날 씨 : 맑음
★ 조 망 : 좋음
★ 산행거리 : 약 17km
★ 산행시간 : 8시간 40분[휴식, 점심 포함]
★ 산행구간 단천마을 정류장 - 30분 - 용추폭포 - 140분 - 주능선 - 5분 - 송정굴 - 10분 - 내삼신봉 1354.7m - 만찬 - 쇠통바위 1264m - 60분 - 용추폭포 갈림길 - 40분 - 윗사라암재 - 20분 - 사리암터 - 15분 - 사리암재 - 왕복 10분 - 사리암터 부도 - 25분 - 단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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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가르며 광주문예후문 06:00 출발 애마는 서광주 IC를 통과 88고속도로(12번)
남원휴계소에서 바람꽃님이 준비해오신 견과류 혼합 찰떡과 홍삼차로 간단한 조식
남원IC를 지나 19번 국도를 따라 견두지맥 밤재터널를 지나 안개낀 구례를 넘어 섬진강변으로 이어지는 벗꽃길을 지난다
어느덧 피아골 연곡사 입구 865번 지방도 삼거리를 지나자 네비는 경남을 알린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바로잇는곳 화개장터
바로 지리산 자락으로 좌회전 1023번 지방도를 따라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단천마을 정류장 도착
08:10분 누가 무어라 하기도 전에 모두가 아무런 말도 없이 분주합니다
정류장에서 마을 우측길을 따라 오른다
단천골은 저 사리문을 통과하여 오릅니다
아니온듯 조용히 미끄러져 갑니다
들머리 산내음이 어릴적 농사일에 흠뻑 젖은 그 내음입니다
좌측으로 또렷한 단천골을 버리고 우측 용추폭포로 방향을 잡습니다
용추폭포 물줄기가 아직은 풍부합니다 시원스레 내리고
용추폭포를 바로 치고 오릅니다 일명 용추골
원시림을 거닐며 작은소를 지나고
고로쇠 채취선은 주능 바로밑까지 이어져있습니다
계곡에는 아직 후덥덥하고 기온이 높아 비지땀을 비오듯이 흐르며 오른다
어느 산님은 표범 뛰듯이 이리저리 오르고 보이지않는다 산행 실력이 일취월장 하는듯...
주능에 다다르자 내삼신봉아래 바위가 풍채를 드러내고
11:07분 송정굴 이리잡고 저리보고
11:27분 내삼신봉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지리주능이 한눈에 조망되어 눈을 땔수 없이 호강합니다
칠선봉, 덕평봉, 형제봉아래 대성골 빗장골 의신마을이 저기
저안에 회감이 들어있다는데????
청암면 묵계제
어김없이 바람꽃님표 돼지고기 김치두부찌개 등 푸짐합니다 어느 비박 산행같은 분위기입니다
여유롭게 1시간 가량 즐거운 오찬을 즐기고 발걸음을 쇠통바위를 찾습니다
13:03분 쇠통바위 1264m
바람이 새차게 불어옵니다 부산에서 오신 어는 산님에 모자를 가져갑니다
쇠통바위를 요리저리 많이 잡아봅니다 다른 님들을 위해...
삼신봉 방향으로 100m쯤 가면 왼쪽에 나무로 막아져있는곳이 쇠통바위능선 들머리
키가 넘는 산죽을 지나면 조금 수월해지고 바위를 우회하거나 직진을 합니다
멋진 조망터가 나옵니다
14:13분 용추폭포 갈림길
우측으로 급하게 떨어지는 용추폭포가는길
먼저오신 선배산님이 이렇게 표지를 해놓았습니다 우리는 능선을 따라 사리암터를 찾습니다
멧돼지의 안식처인지 비박에 흔적인지 아주 포근해보입니다
14:57분 윗사리암재라 해야할지 이런 큰바위가 등로를 가릅니다
우측으로 우회해서 사리암재까지 가야하는데
사리암터 부도를 찾기위해 그냥 왼쪽 가파른 능선을 한참 내려옵니다
물골을 따라 조금 내리면 대나무 밭이 크게 있고 석축으로 층층이 삶에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천여명이 거주했던 곳이라고 하고???
계단식 석축이 즐비하고 대나무밭과 대나무밭 사이로 올라야한다 부도가 있는곳이고 사리암재로 오른다
등로를 찾기위해 이리저리 헤메다 어렵게 등로를 찾습니다
16:05분 부도를 보지못하고 사리암재까지 올랐습니다
너무도 아쉽습니다 다시금 지도정치를 하고 망설입니다 그냥 단천으로 하산 할까도 생각해보지만
병이 재발합니다 거의 중증입니다
찾아야 하느리라 아니 사리암터와 부도를 찾기위해 그 가파른 능선길도 마다하지않고 급하게 내렸던것 아닌가?
베낭을 놓고 다시 내려갑니다 어느 중증 산님과 더불어
찍고 오는데 왕복 10분 걸렸습니다 아니 같으면....
이리저리 요리저리 담아왔습니다 묘지가 있고 등로바로옆에 자리하고 있었것을
평지를 지나면서 바로 능선만 보고 오는 바람에 놓치고 다시 다녀옵니다
단천마을이 저기입니다
이런 또랑 같은 계곡을 지나 대나무밭 사잇길로 애마가 기다리는 마을로 갑니다
거침을 헤치면서도 산색과 향기, 주능 조망과 맛깔스런 오찬을 즐기며 함께한 산우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님들이 있기에 가능했고 아침이 있기에 실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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