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09. 11. 06(금)
▣ 어 디 를 : 무등산 보광사~군왕봉~장원봉~바람재~증심사주차장
▣ 누 구 랑 : 나홀로
▣ 날 씨 : 맑음
▣ 산행거리 : 약 14km
▣ 산행시간 : 3시간
▣ 산행구간 무등산 굴다리 보광사 - 60분 - 군왕봉 365m - 30분 - 잣고개 - 20분 - 장원봉 386m - 26분 - 리프트카 - 50분 - 바람재 - 35분 - 증심사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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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운을 떨치고 어디론가 가야겠기에 나섭니다
몸은 무겁고 머리는 복잡하다 잠시 쉬어 가련만 뭐가 이리도 그냥 걷고 있다
보광사 입구 굴다리에서 광주시 북구민들에 터전을 따라 그냥 오릅니다
무등산 대종주길 일부 개인적으론 남평이 아닌 서구쪽으로가 더 나을듯
13시 영빈가든을 지나 보광사 종각 옆을 암컷 개가 울부짖으며 쫓아온다 아이구 부서버러
대나무숲길을 따라 묘지 가는길을 따라 오르면 곧 등로에 접속된다
어느 산 선배님이 이렇게 표지기를 달라놓으셨다
위쪽 담양 방면
누군가 자연을 다듬어 멋지게 만들어 놓았다 물한모금 입에 머금고 빠른 속도로 갑니다
비지땀이 비오듯이 흐릅니다
무등산이 저멀리 조망되고
묘지입구에 돌탑
등로 주변에 쉼터가 곳곳에 만들어져 있다
광주시 북구민들에 포근한 자리
14:03분 군왕봉
광주시가지가 넓게 조망되고 산님들이 계신다
청솔모에 노니는 모습을 한참바라보다 잘 다듬어 놓은 나무계단을 따라 잣고개로 향합니다
원두막 같은 이런 멋진곳도 있습니다
14:36분 잣고개
무등산 옛길이 여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등학교 학창시절 산장에서 무등 옛길을 따라 산수동 백운동까지 걸었던 기억이 이젠 추억으로 다가옵니다
장원봉 386m 14:56분
장원봉에서 바라본 지산유원지 팔각정 무등이 아주 멋집니다
30년전 지산유원지에서 깻재 팔각정으로 거칠고 가시덤풀을 헤치며 친구들과 낙타봉으로
방화로를 따라 바람재에 다다를때는 사람이 다닌 흔적이 거의 없었건만
지금은 이렇게 대로가 생겼습니다
수원지쪽에 비박하기좋은 터가 있습니다
올 겨울엔 즐거움을 맛보고 싶은데 어떨런지...
16:12분 바람재
조금 빠르게 왔습니다 기온이 이상 쌀랑쌀랑 합니다
인심좋은 산님이 꽃감을 주심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여기서 더 전진을 할려다 내일 지리산행이 있기에 그냥 하산합니다
지금 무등산은 한창 단장중입니다
기존 건물은 철거하고 집합시설지구로 이동하고
몇몇 남은 건물도 철거중이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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