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는 김밥을 아니면 아주 맛스런 묵은 김치에 밥 내가 좋아하는 산행중 점심이다
추운 겨울에 뜨거운 라면
어쩌다 특별식 삼겹살 아니 그런 비박을 즐기던 시절이 어느때인지 가물거린다
어제 저녁에 딸아이가 분주하다 아빠 도시락을 담아준다고 혼자 분주하다
넉넉하게 담으라 했더니 이렇게 새개를 담았다
새벽을 가르며 식탁위에서 두개의 도시락을 베낭에 넣고 낙동정맥 11구간 한무당재~땅고개 산행길을 나선다
예쁜 딸아이가 정성껏 싸준 아빠 생일 도시락이다
우리네 산우님들이 무슨일인가 궁긍해 하지만 그냥 맛나게 나눠 먹습니다
이세상 어느 성찬보다도 맛있고 정성어린 생일상이다
다정한 미소를 그리며 따님에 정성스런 마음을 담습니다
이제 다 컷습니다 흐뭇함과 미소를 지으며 함께 나눠 즐깁니다
낙동길에 하나씩 모은 도토리로 바람꽃 부회장님이 직접 담아온 도토리묵
참으로 군침이 꿀꺽
향기가 그윽합니다
고래고기 - 몇차례 맛보았지만 영 아니였는데 오늘은 이맛이 고래고기인줄 첨 알았습니다
젓갈에 먹은 고래고기는 무석 산행대장님에 후배님이 여기까지 가져다 주었습니다 오늘은 입이 호강하는 날입니다
모두에게 감사하고 아침님들에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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