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혹사하는 10가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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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일생 동안 1억8천503만km를 걷는다. 이는 지구 다섯 바퀴에 맞먹는 거리이다. 각 발은 26개의 뼈와 19개의 근육과 107개의 인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 발자국마다 놀랄 만큼의 힘을 지탱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들의 발은 66년산 플리머스 밸리언트Plymouth Valiant만큼이나 강하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다. 발은 적절한 관리만 받으면 몇 년 동안이나 수 마일을 걸을 수 있다. 하지만 혹사된다면 큰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여기 일반적인 발을 망치는 잘못된 습관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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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습관 1 신발을 오래 신고 있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캐럴 프레이Carol Frey 부교수는 “신발은 발바닥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인 장심과 발가락 근육을 제약하기 때문에 발을 약하게 할 수 있다. 또한 발이 약해지면 젖은 국수만큼이나 모양이 쉽게 변하게 된다”고 조언한다. 업무 규정상 혹은 길거리에 널려진 깨진 맥주병 같은 것 때문에 신발은 꼭 신어야 하지만 맨발로 있는 시간을 극대화할 수는 있다. 프레이 박사는 “집에 도착하면 곧 신발을 벗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가능하면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는 것이 좋다. 이 신발들은 맨발에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추상족지증으로 인한 통증, 코르티손 주사 혹은 수술을 피하려면 신발의 발가락 부분에 충분한 공간을 수평 및 수직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서보닉 박사는 스퀘어 토우 구두나 넓은 구두 혹은 가벼운 하이킹 부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들 신발은 스니커즈보다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해주기 때문이다. 만약 발가락에 지속적으로 쥐가 나거나 발가락 사이가 따끔따끔 아프거나 혹은 엄지발가락 위쪽의 볼록한 부분에 통증을 느낀다면 정형외과 의사나 발병학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이 증상들을 무시한다면 50대에 발을 절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서보닉 박사는 또 매일매일 카우보이 부츠를 신는 것을 피하라고 조언한다. “카우보이 부츠는 발꿈치를 들어올리기 때문에 발가락에 너무 많은 압력을 싣게 되어 추상족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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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습관 6 몸무게를 점점 불린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킹 페이절 대학교King Faisal University>의 의사들은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는 1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족저근막염 환자들이 109명의 비환자들로 이루어진 대조군에 비해 평균 27파운드의 체중이 더 나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레이 박사는 “족저근막염이 있는 사람 중 과체중 비율이 20% 이상인 환자는 체중을 반드시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템플 대학교Temple University> 발병학과 교수인 존 월터John Walter는 족저근막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면 맨발로 다니거나 샌들을 신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맨발로 다니거나 샌들을 신으면 발에 과도한 압력을 주게 된다. 대신에 장심에 지지대를 넣거나 끈 달린 신발을 신거나 매일 발을 스트레칭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자기 전이나 일어나기 전에 발가락이 코 쪽을 향하게 하는 방법으로 발목을 풀어준다”고 월터 박사는 조언한다. 이 스트레칭은 족저근막을 완화해주고 발꿈치의 통증을 줄여준다.
이와 반대로 발이 바깥쪽으로 기운 사람은 스테빌리티Stability형의 운동화를 선택해야 한다. 이 종류의 운동화는 충분한 쿠션을 사용해 착지를 쉽게 해준다. 발이 바깥쪽으로 기운 사람의 경우 장심이 딱딱하여 충격을 적절히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중자골염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중자골염증에 걸릴 경우 엄지발가락 위의 볼록 나온 부분에 있는 조그마한 뼈인 중자골에 통증을 느낀다. 개리 고든Gary Gordon <필라델피아 조지프 토그 스포츠 의학센터Joseph Torg Sports Medicine Center> 러닝 및 위킹 프로그램의 의장은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고르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판매원에게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운동화를 살 때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판매원에게 자신의 발 모양을 설명한다. 판매원이 알아듣지 못한다면 다른 상점으로 발길을 돌려라.
공을 치러 달려갈 경우에 아킬레스건 파열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벤슨 박사는 덧붙였다. 스트레칭 방법은 다음과 같다. 벽에서 팔 길이 정도 떨어져서 어깨 높이에서 손으로 벽을 짚는다. 그러고 난 후 발바닥 전체를 바닥에 붙인 상태에서 종아리가 편안하게 스트레칭되는 느낌이 들 때까지 벽 쪽으로 몸을 민다. 20초 동안 그 자세로 있은 뒤 서서히 처음 자세로 되돌아온다. 2번 더 반복해 총 3회 실시한다. 종아리 근육 아래쪽에 통증을 느낀다면 곧 중지하도록 한다. 통증을 느끼는 경우 아킬레스건을 과도하게 스트레치했거나 파열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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