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것처럼 오래오래! 배낭 보관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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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등산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 곧바로 배낭을 정리해 두는 사람은 드뭅니다. 하루 이틀은 기본이요, 다음 등산 때까지 배낭 한번 풀지 않고 되가져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배낭 안에 들어 있는 짐을 풀지 않고 오랫동안 보관하면 등판에 스며들었던 땀이나 젖은 장비의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기도 하고 좋지 않은 냄새가 배기도 합니다.
한 번 곰팡이가 핀 자리는 세제로 닦아내도 검은 얼룩이 남아있는 경험을 많이 하셨을 겁니다. 따라서 배낭은 습한 곳에 보관해서는 안됩니다. 사용한 다음 햇볕에 잘 말려서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건조한 장소에 거꾸로 걸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접거나 구겨진 채로 처박아 두면 방수처리가 망가지고 멜빵 같은 스펀지 부분이 꺾이는 경우도 생깁니다.
만약 햇볕이 바로 드는 창가에 배낭을 두면 천이나 조임끈 등이 강한 자외선에 삭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배낭을 세탁할 때에는 먼저 배낭을 뒤집어서 안에 들어가 있는 먼지나 흙 등을 털어내고 원래의 상태로 뒤집습니다. 물에 오래 담가두거나 세탁기로 빨면 천의 방수효과가 떨어지고 배낭이 쉽게 망가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배낭을 빨 때에는 중성세제를 풀어놓은 미지근한 물에 조금 담가 놓았다가 부드러운 솔을 이용하여 땀이 많이 밴 멜빵과 등판 바닥 부분을 먼저 깨끗이 빨고 그 밖의 부분은 때가 많이 탄 곳만 솔로 문질러 빤 뒤 까끗한 물에 행궈 물을 뺀 다음 바짝 말립니다. 뻣뻣한 솔 같은 것으로 배낭을 세게 문질러 빨면 방수처리가 망가지므로 조심해야 하고 금속으로 된 부분은 녹물이 배어나올 수도 있으니 물기를 잘 닦아 놓거나 휴지로 감싸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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