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금남정맥

금남정맥 마지막 7구간 진고개~구드레나루터

가자 안창섭 2009. 4. 26. 20:38

 

▣ 일      시 : 2009. 04. 25(토)

▣ 어 디 를  : 금남정맥 마지막 구간 제7구간 진고개 ~ 구드레나루터

▣ 누 구 랑  : 광주아침산악회 27명

▣ 날      씨 : 맑음

▣ 조      망 : 좋음

▣ 산행거리 : 도상 18km, 실측 23km

▣ 산행시간 : 6시간 45분[후미 여유롭게]

▣ 산행구간 : 진고개(08:37분) - 감나무골 도로(09:20분) - 가자티고개(10:00분) - 송전탑(11:57분) -

                    청마산갈림길(12:21분) - 청마산(12:25분) - 청마산성(12:48분) - sk주유소

                    4번국도(13:25분) - 부소산성(14:13분) - 낙하암(14:50분) - 고란사(15:00분) -

                    구드래나루터(15:22분)

 

 

 

 

 

 

전국적으로 단비가 내린다는 예보에도 아침전사들은 단한통에 전화벨도 울리지않습니다

혹여나 하여 이른 새벽 아침에 카페를 열어보지만 그저 고요하기만 하네요

대간에 큰 꿈을 이루며 몇번에 우려곡절을 격으며 오늘 대망에 금남정맥 마지막 구간에 들어갑니다

언제 부턴가 비가오나 눈이오나 계획된 일정에 대해 확실한 믿음으로 모두가 동참합니다 그 누가 뭐라하지않아도 말입니다

그들이 있어서 좋고 그 님들과 같이 함이 행복할뿐~~!!!

 

 

이제 마지막구간 진고개를 뒤로하고 갑니다

 

 

 

 

 

 

 

 

이슬을 머금둣 아름다운 꽃과 초야에 푸르름이 왜 이리도 따스한것인지

백수대간 큰형님이

조용히 말씀을 건냅니다

인덕많이 아니고 천운도 함께한다고

 

정말 그런가 봅니다

대간길에 휘몰아치던 눈보라도 우리네 아침님들이 반겨웠고

오늘도 그리도 퍽퍽하고 바스락 거림보다 거칠고 거칠어 저산넘어 가뭄을 걱정했건만

님들에 가는길에 청소라도 해놓은둣 깨끗하고 부드럽게 단장했습니다

연지곤지 찍은 새색시 마냥말입니다

 

 

 

 

 

 

 

 

끝없는 개발에 이제 여기도 흔적이라도 남아있을지

 

 

 

 

 

때로는 무모함도 도전이란 이름으로...

 

휘 날개를 폅니다

 

저건너에 볼라님이 발걸음을 멈추고 기다리며 넘어서야 할길을 유도해줍니다

이런 맘이 지금에 아침을 있게 만들고 명품이란 이름으로 다시 서게 하는 큰 힘인가 봅니다

거기에  이 한몸 기대며

명품에 들어봅니다

 

 

 

 

 

 

 

 

 

 

 

둥굴레를 만나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싱그러움과 청순함

그리고 왜 그리도 깨끗한것인지

아직 망울을 띄우진 않았지만 내맘엔 벌써입니다

 

낙동 그길에도 나를 반기겠지요

아니 내가 찾아볼렵니다

그 행복을

 

 

 

 

 

 

 

 

 

 

 

미나리 오징어 회무침에 제주산 와인

 

골뱅이 미나리무침에 오디주와 향긋한 복분자?

따스한 마음을 함께나눔이다

 

산토끼 고문님 맛깔나게 먹었습니다

이런 행복도 아침과 함께이기에 더 행복합니다

 

 

 

 

 

 

 

 

 

 

 

 

 

 

 

 

 

그를 바라보며

길을 멈추었습니다

흔들림을 기다리고 기다리며 자연에 속삭임을 들으며

그순간을 하염없이 내었습니다

 

미풍에도 내맘은 아랑곳하지않고 흐느적거립니다

자연과 함께 동화되어서요

 

누가 누구를 기다릴까요

먼저간 님도

돌아보며 걷고

뒷선이도 저 넘어를 기립니다

 

명품을 외치며 명문이 되자고

두손 들었습니다

당신이 명품이기에

여기는 명문가에 길을열어갑니다

 

아침이 있어 좋은 사람들

그 들과 함께면 뭐든지 다이룰수 있답니다

약속을 지키고 실천하면서

매진합니다

 

내사랑하는 아침님들과...

 

 

 

 

 

 

 

 

 

 

 

 

 

 

 

 

 

 

 

 

 

 

 

 

 

 

 

 

 

 

 

 

 

 

 

 

 

 

 

 

 

 

 

 

 

 

 

 

 

 

 

 

 

 

 

 

 

 

 

 

 

 

 

 

 

 

 

 

 

 

 

 

 

 

 

 

 

 

 

 

 

 

 

 

 

 

 

 

 

 

 

 

 

 

 

 

 

 

금남정맥 무사완주 축하드립니다

님들과 같이 걸었던 그길과 추억

다시금 오롯이 새깁니다

 

 

 

 

 

 

 

 

 

 

 

 

 

 

 

 

 

 

 

 

 

 

 

 

 

 

 

 

 

 

 

 

이제 낙동정맥을 갑니다

기획를 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으며

아침은 사라진다 쪼개졌다 는 등 풍문을 들으며 쓰라린 가슴을 훔치며 묵묵히 앞을 향해 그려봅니다

 

선답자들에 드높은 기상과 도전정신을 돼새기며 미력하지만 조금씩 만들어 갑니다

 

아침에 맞게 동해에 떠오르는 아침햇살을 품고 맞이하면서

장대한 길을 열어갈렵니다

그 멋진 풍광을 최대한 살리며

고이 접어 새겨볼렵니다

 

님과 함께 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