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08. 8. 8(금) ~ 9(토) 무박
▒ 어 디 를 : 백두대간[진고개 ~ 대관령 : 노인봉, 소황병산, 매봉, 동해전망대, 선자령]
▒ 날 씨 : 아주좋음(광주는 엄청난 소나기) 무더위, 조망역시 좋음
▒ 산행거리 : 도상 23.4km 실측거리 25.8km
▒ 소요시간 : 7시간 50분[후미기준]
▒ 함께한 이 : 아침산악회 31명
▒ 행정구역 : 강원도 강릉, 평창
▒ 산행구간 : 진고개 970m(02:40분) - 3.8km - 노인봉 1,338m(03:55분) - 3.8km - 소황병산 1,337m(05:07분)
- 4.3km - 매봉 1,173m(06:38분) - 6.5km - 선자령 1,157.1m(09:14분) - 5.0km - 대관령 832m
(10:33분)
출발전 광주는 시간당 70mm의 폭우 같은 소나기가 퍼붙는다
교통이 막히고 도로가 범람하고
교통은 두절되고
이걸 어찌하란 말인가 ????
이런날 베낭을 메고 나서면 온전한 정신으로 바라본 사람이 얼마나 되려나
그래도 울 전사들은 도전에 길을 나선다
어둠이 깔린 들머리 진고개다
광주의 날씨와는 어찌도 이리 다른지
대한민국의 국토는...
오늘도 회장으로써 본분을 다해본다
맨 후미에서 전원 무사히 산행 들머리에 진입하는것을 확인하고
나 역시도 발걸음을 움직여 본다
진고개~노인봉
계단에 연속이다
많은 이들이 힘들다고 표현한다
여기서 동해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싶다
하지만 가야만 한단다
우리네 인생도 때론 떠밀려 가기도 하지
↓ 주문진 강릉 방향이다
똑딱이로 야경을 잡고
무인 대피소를 지나고
동이튼다
저기에 황병산이 우뚝서있다
아침에 싱그러움과 은은한 여운을 그리며
초원 지대를 접는다
↑ 전봇대 2개와 안테나 1개
오름과 어우러지고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또 하나를 기원한다
서로 다른이들이 모인곳
아픔도 슬픔도 말도 많다
사람이기에 말하지않아도 알수가 있고
인간이기에 느낄수 있다
침묵은 금일까?
분명 진실은 있을것이다
솔직하면 용서도 가능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조망
카~~~~~
지난번 산행을 첨으로 취소했다
목적을 가진 산행이기에 취소란 없다
아주 어려운 결정이였다
몇일 잠못이루고 임원들께 모두에게 전화로 직접 의사를 타진했다
단 한사람만 빼놓고
어떤 조직이던 만들고 이루고 가꾸어 가긴 어렵고 힘겹다
하지만 무너뜨리기는 쉽다
아주 조그만것으로 와해될수 있다
조직을 살리고 나아갈 바를 지키기 위해 80를 내줘본다
받드시 진실은 있을 것이라 믿고
이 멋진 풍광을 그리며
어찌 못이룬 뜻이 있으리오
저 밝은 태양을 바라봅니다
저하늘 내맘같이...
↑ 이게 자연이다
대간길이 초야를 접는다
풍력발전소를 지나고
아름다운 조망을 담고
맘도 꿈도 이루어가고 있다
↓ 대 선배님 오늘도 대단하심을 보여주시고
멋집니다 선배님
다람쥐도 배가 고픈가
아님 편리함에 길드려지는가?
그래도 날지못한 비둘기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동해전망대에서 보안경을 쓰고 나도 한컷
강릉 시가지가 잘보인다
곤실봉 영화촬영지가 함께 이루져 있는곳이다
나 잡아봐라
푹신한 초지를 거닐고
이렇게도 잡아봤습니다
참으로 좋다
참 좋다
항공 관제탑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소재지(도암면에서 개명) 전경
자전거 보관대가 아주 좋습니다
소원을 빌고 빌며....
대관령 지난번에는 안개비로 한치앞도 볼수가 없었다
오삼불고기 맛있었다
허나 값이 너무 비싸다
황태국은 서비스가 아니고 6,000원씩 별도다
이래서 적자일것이다 울 총무님 살림이 어찌하오리까?
오늘수고한 울 애마와
발
고생했습니다
시원하게 주물러 드리오리다
또 하나의 대간을 마무리해가고 있습니다
참여로 함께 이루어가는 그길
아름답게 만들어 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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