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08. 5. 12일(월) 석가탄신일
♧ 어 디 를 : 오산 ~ 동주리봉
♧ 행정구역 :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 누 구 랑 :홀로
♧ 날 씨 : 좋음
♧ 조 망 : 좋음
♧ 산행거리 : 도상 9.3km
♧ 산행시간 : 4시간(여유롭게 사성암 답사)
♧ 산행구간 : 죽현마을(12:38분) - 2.2km ~ 활공장(13:17분) ~ 사성암(13:27분) -
오산(13:56분) - 0.4km - 매봉(14:17분) - 1.2km - 선바위(14:35분) -
1.2km - 동해마을 삼거리(15:09분) - 0.8km - 배바위(15:24분) - 1.0km -
동주리봉(15:47분) - 2.5km - 성지마을(16:39분)
※ 단 한명의 등산객도 만나지 못했다 호젓한 산길을 홀로접으며 아주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봤다
대간길을 다녀와서
오랜만에 집안에
화분도 살펴보며 하루를 보내고
지리 칠선을 찾기로 하였으나
다음기회로 유보하고...
대간길 같았으면
하산할 시간에
집을 나선다
나를 따르는
애마는
남해고속을 질수
곡성에 다르고
구례를 향한다
눈과 마음으로 즐기며
섬진강 줄기를 따라 구레구역을
좌로 접으며
문척면을 향해 달린다
얼마전만해도
여기엔 벗꽃 만발했을것이다
그늘진 벗꽃길을 녹음으로 함께 달린다
또 여기서 질문던진다
그에 동무들을 모셔간다
그가 좋아하기에 말이다
아름다움 만큼 잘 붙여줄것이다
동무 - 1
동무 - 2
동무 - 3
동무 - 4
동무 - 5
이렇게 야생화도 만나고
너덜지대를 넘으며
사방을 둘러본다
저 많은 동무들에 이름을 붙여주겠지?
그죠
석가탄신일 맞아
사성암에 오른 노인
오래전에는 이샘물이 가는 길손에 목마름을 달래주었다며
청소를 해보지만
이젠 세월이 흘렀다
소띠기로 다니면서 즐겨 찾았다한다
이말을 모르신 분도 계시겠죠?
다른집 애들이 소띠기로 가면 좋아서
뒤를 졸랑졸랑 따라다니며 같이 산으로 들로 다니면서 토끼, 돼지 꼴을 베어
망태에 꾸역꾸역 눌어담고 어개가 쳐져라 질머메고 해가 뉘억뉘억 지는 산언저리를 지나다
허기진 배는 주인이 없는 밭에 오이, 가지, 무우, 베추 등을 몰래 입에물고
허기를 달래며 다니고 했다
남에집 소가 어찌나 좋아보이고 부럽던지
친구를 졸라 소한번 타보자고 꼬듯여서 깔끄막에서 타면서 얼마나 좋았는지
그것도 잠깐 저건너 친구 아버지가 밭에서 보고 소리를 질으며
쫓아와서 소 등에 타면 일을 못한다며
뒤지개 얻어막고 집에가서 한대 더 막고
했던 지난 소실적 추억을 그립니다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동무 - 6
동무 - 7
구레읍이 한눈에 보인다
동무 - 8
언제인가
무릎이 좋지않아
페러글라이딩을 하면 좋겠다 하는생각을 했다
올라가는덴 어렵지않으니 말이다
하늘을 날으며 창공에...
무거운 베낭을 메고 고통은 없을것이니까 말이다
약수터
먹을수 없는 물
꼭 장승이 서있는것 같다
도선굴 뒤에서 오르며
산신각
도선굴
빛
불자에
소원을 들어주소서
사성암에서
내려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한줄로 질서를...
좌로부터
성삼재, 차일봉, 노고단, 반야봉, 왕시루봉
좀더 가까이 잡아보고
사성암 뒤쪽
조그만 나무아래
이것이 무엇일까?
지리능선이
왕시루봉 능선
중앙에 천왕봉이
찾아보세요
너도 같이 했구나
비행
계족산
선바위에서
바라본
사성암
가야할
배바위, 동주리봉
동무 - 9
이렇게 호젓한 길을
홀로 걷는다
산행중 아무도 만나지않았다
오직 나혼자다
천왕봉이 좀더 가까이
계속해서
향해보자
오늘 가야할 성지마을 방향
하늘과 구름
지리 능선
그 중앙에 천왕봉
지나온
오산 매봉 능선
동무 - 10(닉을 이걸로 바꿀까?)
동무 - 11
지금은 공사중
또 보고
우로부터
왕시루봉, 반야봉, 노고단, 차일봉도 보고
아마도 여기가 아니였으면
오늘 저기에 있었을 것이다
담에 안소식인데
그 친구도
단속반에 걸려서
다른 산을 찾았다 한다
탐스럽다
두� 밭
주인장에게
택시를 물어보니
친절하게 불러준다
10여분 기라리니 택시온다
일만이천원이란다
아니다 왜 그렇다
머슴쩍게 다시 이천원을 준다 그래서 일만원을 주고
소박함을
느끼며...
가족행사에 친인척을 모시고
여기를 들려 참게탕 등을 모셨다
참으로 맛있게 드셔준 어르신들
아버님께서 친구분들과 오신다고 전화번호를 챙기시고
작년 그 무더위에 식욕을 잃으시고
한술을 뜨지못해
여기를 들려 한그룻 포장해갔다
후덕한 주인장 인심에 많이도 주셨다
다시 그맛을 느껴보고파 들렸다
근데 혼자라 포장해 가야겠다
가게앞에 핀 장미
계절에 여왕
열하나의 동무을 모셔왔다
이름표를 붙여
함께 불러요
감사합니다